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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는 순간에 집착하지 말라. 해가 뜬 뒤에는 더 많은 것들이 보이게 된다.
느리게 걸어야 보이는 것들이 있다. 손길 닿은 곳곳이 정성으로 반짝인다.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보자. 시간을 넘어, 유생들의 글 읽는 맑은 소리가 들려올지도 모른다.
안으로, 안으로만 닫혀드는 마음. 고운 손으로 거친 돌덩이들을 옮기며 몇 번을 주저앉아 울었을까.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낯이 익지 않는 것이 있다. 머나먼 길을 돌아 눈앞에 웅크린 흔적에 괜스레 먹먹하다.
결국은 어떻게 바라볼지에 대한 문제. 밝혀진 밤하늘은 푸르게 검다.
딱 그만큼만 보이는 것 같다. 그래서 아름다워 보이는 걸까.
어느 새 풍경의 한 켠이 그림자가 되었다. 어지러운 그림자 사이로 볕을 볼 수 있으니 신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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