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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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조국광복에 대한 일념 하나로, 이상설 생가
아마, 우리나라 항일투사에 관한 이야기는 익히 들었을 것이다. 그만큼 일제강점기 당시 민족을 위해, 국가를 위해 제 몸과 마음을 다 바친 분들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교과서의 한 부분을 장식했던 ‘이상설 의사’를 기억하는가. 우리에게는 헤이그특사로 잘 알려진 그는 일생을 ‘조국 광복’에만 매달렸다. 오로지 조국 광복이라는 일념 하나로 열정, 그리고 의로움으로 넘쳤던 그, 이상설 선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그가 나고 자랐던 생가에도 찾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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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역사 속의 종 한 자리에 , ‘진천 종박물관’
진천 종박물관은 종의 특징과 예술성을 잘 볼 수 있어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이 찾아오는 명소다. 더불어 진천군민의 휴식 공간으로도 아주 인기가 높다. 종소리 듣기가 점점 어려워진 시대. 하지만 그 울림과 여운은 이곳 종박물관에서 얼마든지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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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천 년을 이어온 신비한 돌다리 ‘진천 농교’
일명 ‘농다리’로 불리는 진천 농교는 천 년이나 되는 역사를 그대로 지나왔다.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의 이 돌다리에는 천 년의 역사를 지나오며 쌓인 신비한 이야기와 전설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 오래된 돌다리이다. 돌다리의 세월을 따라 걸으면 선조들의 지혜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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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유난히도 꽃이 참 많은 사찰, 보탑사
고려시대 연곡사가 있던 곳으로 알려진 충청북도 진천군의 보련산 자락의 이 곳은 주변의 산봉우리들이 마치 활짝 피어난 연꽃 모양을 떠올리게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 곳 보탑사의 명물 3층 목탑은 마치 연꽃의 한가운데 있는 꽃술 같기도 하다. 연꽃처럼 아름답게 화(化)한 충북 진천군의 보탑사, 특이한 볼거리도 많은데다 계절에 상관없이 아름드리 피어나는 꽃들이 있어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이 곳의 면면을 파헤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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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길상사(吉祥祠)에서 만나는 김유신 장군
중부고속도로 진천IC에서 빠져나와 진천군청에서 충남 천안 병천 방향으로 2~3분쯤 가다 보면 충청북도 기념물 제1호 ‘길상사’가 나온다. 길상사라고 하면 서울의 사찰인 길상사를 떠올리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진천에 있는 길상사는 사찰이 아닌 사당이다. 신라 김유신 장군의 영정이 봉안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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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별미
여행 중 원기회복에 으뜸, 진천 민물고기찜과 한방붕어용봉탕
진천은 중부권 최고의 낚시터 가운데 하나인 초평 저수지를 끼고 있어 살아 숨 쉬는 민물고기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민물고기는 맛이 좋음은 물론이고 으뜸 보양식의 재료가 되어 주기도 하니, 진천에서 음식으로 원기 회복을 하고 가 보는 것은 어떨까. 진천이 자랑하는 보양식인 민물고기 찜과 한방붕어용봉탕은 맛도 만 점, 영양도 만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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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가장 오래된 태실을 갖고 있는, 김유신생가
조선을 가장 빛낸 장군 하면, ‘이순신 장군’이, 고구려는 ‘강감찬’ 등 어릴적 위인전에서 한번쯤은 접했을, 혹은 당시 시대를 휘어잡았던 명장을 떠올릴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또 빠질 수 없는 장군이 있으니 바로 신라시대, 삼국통일의 꿈을 현실로 이룩한 ‘김유신’이다. 나름의 소신과 포부, 그리고 배짱까지 갖고 있었던 그는 신라와 민중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그런 그이 공로가 인정되어 흥무대왕으로 추서되기까지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김유신의 면면을 알 수 있는 ‘김유신생가’로의 여행을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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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농다리, 천년을 노래하다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충북 진천군 문백면의 굴티마을 앞. 백사천과 한천천이 합류해 흐르는 백곡천에는 기이한 형태의 돌다리가 하나 놓여 있다. 멀리서 보면 언뜻 아무렇게나 던져둔 돌무더기 같기도 하고, 커다란 지네 모양처럼 보이기도 한다. 크기와 모양이 각기 다른 돌들이 얼기설기 모여 하천을 가로지르는 이 다리의 이름은 농다리. 일명 ‘진천 농교’다. 생거진천의 명물인 이 농다리는 붉은빛을 띠는 자연 음양석을 이용해 축조한 돌다리다. 정확한 축조년도는 알 수 없으나 고려 전기 때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무려 일천 년 역사를 간직한 다리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