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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한방백숙 구미시에 위치한 금오산 백숙은 청궁, 당귀, 작약 등의 몸에 좋은 한약재가 30여가지나 들어간다. 한방재료를 4시간정도 뭉근히 끓여내면 흑갈색빛을 띄는 국물이 완성된다. 이 육수에 닭을 내어 삶아내면 닭의 색깔도 약간 갈색빛을 띄게 되고 맛은 부드러워진다. 백숙을 다 먹고 난 뒤 끓여 먹는 닭죽은 백숙만큼이나 별미이다. 한약재의 은은한 향기와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죽으로 식사의 마무리에 좋다. 깨알 정보 tip 한방백숙이 유명해진것은 사실 금오산에 생긴 골프장 때문이다. 골프를 즐기러온 사람들이 아랫마을의 사람에게 닭백숙을 끓여먹은 것이 그 기원. 따뜻한 인심으로 백숙을 끓여준 닭주인 덕에 지금까지 맛있는 한방백숙을 먹을 수 있게된 것에 감사하며 골프도 즐기고, 백숙도 먹으러 금오산으로 가보자.
먹어보기찜,구이

잉어찜 구미는 지형적으로 낙동강이 중심을 흐르며 잉어는 낙동강을 지나는 배 위에 뛰어오를 정도로 많아 자연스레 잉어요리가 발달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다양한 잉어요리 중 잉어찜은 구미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싱싱한 잉어에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빨간 양념과 씹히는 맛이 좋은 다양한 채소들을 함께 넣고 푹 쪄내면 완성된다. 깨알 정보tip 잉어는 예로부터 통째로 약용으로 먹던 생선으로 고단백의 보양식이다. 비교적 소화하기도 쉬워 몸이 약한 사람이 먹으면 체력을 보충하여 건강을 회복하는데도 좋다. 잉어찜의 본고장과도 같은 구미에서 낙동강과 함께 즐긴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먹어보기국물요리

오리백숙 구미에서는 복날에는 집오리는 물론 청둥오리를 이용해 백숙을 해먹었다. 삼복더위에는 몸을 보하기 위해 예로부터 영계백숙과 오리백숙을 먹었는데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 예방에 큰 효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청둥오리로 만든 청둥오리 백숙은 식은 땀이 나고 위장염, 양기부족, 기력이 약할 때 먹으면 좋은 것으로 알려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보양식으로 찾는 음식이다. 깨알 정보 tip 오리백숙은 싱싱한 청둥오리에 천생산 오가피와 엄나무, 구찌뽕나무과 함께 몸에 좋다는 친환경 약초를 넣어서 고아 만든다. 뼈에 붙어 있는 살을 발라 먹고 난 뒤 진국과 함께 나오는 찹쌀밥을 국물에 말아 먹으며 청둥오리 육회를 함께 먹기도 한다.
먹어보기국물요리

곰탕 오랜 시간 푹 고아서 만드는 곰탕은 추운 겨울이면 특히 더 생각나는 음식이다. 금오산 주변의 청정 재료로 사육된 한우를 공급받아 만들어지는 구미의 곰탕은 장작불로 3일 이상 고아낸 국물로 곰탕 본연의 맛을 살려 뽀얀 국물을 우려낸 것이 특징이다.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있는 곰탕은 구미가 자랑하는 특미 중 하나다. 깨알 정보 tip 곰탕은 육탕(肉湯)이라고도 불리는데 보양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밥을 말면 곰탕이 되고, 사골, 등뼈를 많이 넣어 끓이면 설렁탕이 된다. 양지머리, 사태살 등 고기와 양(소의 위), 곱창, 부아 등 내장을 많이 넣고 오래 끓여야 감칠맛이 난다. 파, 마늘, 무를 함께 넣어 푹 무르게 끓이고 건더기는 건져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다진 파와 마늘, 참기름, 후춧가루, 간장 등으로 양념을 한다.
먹어보기국물요리

버섯전골 유기질 비료와 친환경을 퇴비를 이용해 금오산 기슭에서 재배한 구미의 특산물 중 하나인 표고버섯을 이용한 음식이다. 양지머리 국물의 얼큰하고 시원한 맛으로 잘 알려진 구미의 버섯전골은 금오산에서 채취된 나물들이 한데 어우러져 전골의 깊은 맛이 더한다. 참나무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이 주원료로 기를 도와주고 허기를 느끼지 않게 하며 풍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이다. 깨알 정보 tip 버섯전골은 표고버섯은 생표고일 때는 기둥을 떼어 채로 썰어두고, 마른 표고일 때는 미지근한 설탕 물에 불린 후 물기를 꼭 짜서 이용한다. 채 썬 표고버섯은 간장, 설탕으로 양념하고 쇠고기는 다진 후 갖은 양념을 한 다음 달구어진 팬에 살짝 지져내고 반은 그대로 둔다. 준비된 양지머리 국물에 간을 한 다음 전골 틀이나 전골 냄비에 양파와 다진 쇠고기를 두툼하게 깔고 준비한 재료에 양지머리 국물을 부은 뒤, 끓으면 즉시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