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정읍시
전라북도 정읍시 한눈에 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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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그날의 함성을 따라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1894년 정읍 땅에서 처음 시작된 동학농민혁명은 우리나라 근대사에 있어 커다란 한 획을 그은 사건이었다. 직접적인 계기는 당시 고부군수였던 조병갑의 횡포였지만, 시대적인 상황으로 미루어 보면 봉건주의가 붕괴돼 가는 과정에서 부패한 정치세력과 외세에 항거한 운동이었으므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 혁명은 근 1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광범위하게 전개되었는데, 그 시발점이자 중심지가 바로 지금의 정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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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천년의 기다림을 노래하는 ‘정읍사 문화공원’
‘달하 노피곰 도다샤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로 시작하는 ‘정읍사(井邑詞)’는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다. 또한 한글로 전해져 내려오는 가장 오래된 노래이기도 하다. 이 노래는 행상을 떠난 남편의 안위를 기원하던 여인의 심정을 담은 노래다. 1,300년 동안 오매불망 남편을 기다린 여인의 망부상을 전북 정읍의 정읍사 문화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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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별미
단풍처럼 아름다운 정읍의 밥상 '산채정식과 참게장'
전라북도 정읍의 가을은 특별하다. 붉은 단풍이 물든 모습이 아름다운 내장산이 있기 때문. 그런데 그 단풍만큼 아름다운 밥상이 존재한다는 사실! 내장산의 청정 환경에서 자란 산나물로 만든 '산채정식'과 예부터 임금님께 진상할 정도로 몸에 좋은 '참게장'은 정읍이 자랑하는 대표 별미다. 독특한 풍미와 식감을 자랑하는 산채정식과 참게장의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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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대대로 이어온 역사를 품은 명품고택(名品故宅), 교동 안진사고택(安進士古宅)
옛것에 대한 동경은 오늘날의 삶을 바탕으로 하여 지나온 삶에 대한 그리움과 현재의 삶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고택도 마찬가지다. 현대의 삶 속에 호젓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비로소 서까래며 툇마루, 대들보 등의 아름다운 선이 빛을 발하는 것이다. 더불어 선대의 뜻을 이어 자연과 더불어 있는 고택을 유지하고 자연의 이치를 배울 수 있는 후손들의 손길과 마음 깊이 담긴 정성은 고고한 멋을 이토록 잘 유지할 수 있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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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가을을 수놓는 단풍의 고장 ‘내장산 단풍 생태공원’
단풍이 떠오르는 계절은 단연 가을이다. 또, 단풍 하면 떠오르는 지역은 전북 정읍에 위치한 내장산이라고 할 수 있다. 한 해의 문턱을 지날 때쯤이면 내장산의 파릇파릇했던 잎사귀들은 여름과 이별을 고하듯 일제히 색색의 고운 옷으로 갈아입는다. 아름다운 단풍의 향연을 보기 위한 발걸음도 끊임없이 줄을 선다. 단풍을 보러 내장산 정상에 올라가는 것도 좋지만, 내장산으로 향하는 길가에 있는 ‘내장산 단풍 생태공원’을 둘러보는 것도 단풍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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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가을 단풍의 대명사, '내장산'의 다양한 매력
나무와 숲이 붉은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이 찾아오면 많은 사람이 '이곳'을 떠올린다. 산세가 수려해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내장산은 사계절 중에서도 특히 가을 풍경이 빼어나기로 유명한 곳이다. 내장산을 품고 있는 덕에 정읍은 '단풍의 고장'으로 통한다. 그러나 내장산의 볼거리는 단풍만이 아니다. 내장산(內藏山)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내장산은 그 안에 더 많은 것들을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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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녹두장군의 강직한 기개가 서린 곳, 전봉준선생고택지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 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 간다’라는 노래를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지역마다 조금씩 가사를 달리하며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는 이 노래는 농민전쟁의 실패와 녹두장군 전봉준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에, 따라 부르며 그를 기억할 수 있게 한다. 동학농민운동과 전봉준을 대표하는 이 노래만큼 이들을 기억하는 곳, 전북 정읍은 동학혁명과 전봉준 선생에 관련된 많은 유적지를 만날 수 있다. 그중 강직하면서도 소박한 기상이 서려 있는 전봉준선생고택지는 녹두장군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듯하며 마음이 절로 숙연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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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학교 밖 체험교실
가을이 오면 정읍은 알록달록 오색단풍으로 물든다. 정읍은 길따라 아름다움이 가득하지만 길따라 흐르는 이야기도 참 즐겁다. 돌아볼 곳도 만나볼 것도 참 많은 고장, 정읍은 백제의 유일한 한글가사 정읍사로 문인들의 향기가 흘러나온다. 그중에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것들이 많은 정읍에서 즐기는 다양한 체험들은 학교 밖 또 다른 체험교실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더욱 새롭다. ‘우주의 배꼽’이라 불리는 정읍에서의 다양한 체험을 즐기러 지금 당장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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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구름이 머무르는 곳, 무성서원
신라에서 태어나 12살에 당나라로 유학을 떠나고, 반란을 일으킨 황소에게 보낸 격문 한 장으로 반란을 잠재운 사람을 알고 있는가? 외로운 구름, 고운(孤雲) 최치원의 이야기이다. 최치원은 당나라에서 유학을 마친 후에 바로 이곳, 정읍에서 군수로 근무하게 된다. 그리고 후에 많은 백성들이 임기가 끝난 최치원을 보내기 아쉬워하며 그를 기리는 사원을 짓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무성서원이다. 무성서원에서는 구름처럼 떠다니다 자취를 감춰버린 최치원이 느껴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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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옥정호와 구절초테마공원
여행을 가면 어떤 방식으로 사진을 찍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은 의외로 주변에 많이 있다. [트래블투데이]에서는 그런 이들에게 정읍의 옥정호를 추천한다. 단지 전력과 산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다목적댐으로 만들어진 이 호수는 사진을 좀 찍는다는 사람들에게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다. 자연과 어우러진 호수의 멋에 사진이 잘 나오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아름다움을 품은 정읍의 호수, 옥정호의 매력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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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벚꽃과 예술의 만남 ‘정읍예술제’
흐드러지게 핀 벚나무 군락을 보고 있노라면, ‘한 폭의 그림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눈 앞에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에 저도 모르는 새 ‘예술이다’라는 말을 내뱉게 된다. 자연과 예술, 예술과 자연. 언뜻 동떨어진 듯 보이는 두 단어는 사실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예부터 실력이 출중하기로 이름난 예술가들은 다름 아닌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왔기 때문이다. 벚나무가 늘어선 정읍천. 예술가들이 꽃을 피우는 ‘정읍예술제’가 다시금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