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구로구
서울 구로구 한 눈에 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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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별미
매운 음식을 맛보려면 ‘이곳’에 가라, 서울 구로구
지속하는 불경기와 무더위, 오랜 장마까지 겹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매운맛을 찾는 이들은 증가한다. 직장인들이 몰려있는 서울 구로디지털단지가 매운 요리로 유명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일지 모른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그날 있었던 스트레스가 절로 날아가는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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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첨단과 생태의 하모니, 구로구
서울 구로구는 1967년 구로 1공단 설립을 시작으로 1970~80년대에는 신발, 의류, 중공업 등을 중심으로 한 노동 집약적 산업이 활개를 치면서 우리나라 수출 산업의 전진 기지로 자리 잡아 공단의 공동화가 진행됐다. 기적적인 변화도 있었다. 2000년부터 서울 디지털산업 단지로 이름을 바꾸면서 ‘공단’의 어두운 과거를 벗고 ‘첨단’이라는 희망의 옷을 갈아입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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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한 많고 탈 많은 사연 있는 무덤, 고척동 고인돌
구로구 고척동의 야산에 올라 산책을 하다보면 ‘선사유적지 가는 길 80m’라고 적힌 팻말이 보인다. 팻말이 가리키는 쪽을 따라 가보면 의뭉스러운 돌덩이를 만날 수 있는데, 이것이 고인돌의 잔재라고 한다. 안내판과 보호 펜스로 둘러싸인 돌은 고인돌치곤 작고, 모양새도 엉성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무덤에 얽힌 한 많고 탈 많은 사연이 있다고 하는데, 어디 한 번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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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대청마루에서 하늘 천 따 지~ 구로구 글마루한옥어린이도서관
지자체 도서관이 변신을 꾀하고 있다. 멋없이 네모난 건물 안에 무조건 책을 욱여넣던 과거와는 다르다. 외관도 이왕이면 보기 좋게, 내부도 기왕이면 친환경적이고 이용이 편리하게 만드는 것이 요즘 구립·군립 도서관의 트렌드이다. 서울 구로구에도 이와 같은 도서관이 있다. 아니 어쩌면 조금 더 ‘특별’하게 느껴질지 모른다. 이름하여 ‘구로 구립 글마루 한옥어린이도서관’이다. 서울의 한옥이라 하면 북촌 한옥마을이나 남산골 한옥마을을 떠올리기 쉬운데, 구로구에 이 같은 한옥 형태의 공공시설이 있음은 환영할 일이다. 건물 앞에 서면 ‘이리 오너라’를 외치고 싶게 만드는 글마루 한옥어린이도서관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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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산업단지에서 잔잔한 예술이 울림으로 다가오는 구로구
서울 구로구는 수출을 통한 경제 발전을 위해 섬유·봉제 산업을 중심으로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산업 단지이다. 1964년 조성 사업이 시작되어 구로공업단지로 출발해 2000년 12월 구로 디지털산업단지 선포식을 통해 명칭이 변경되었다. 약 60만 평에 달한다. 구로 디지털산업단지는 서울 도심에서 반경 10~15㎞ 권의 남서부에 위치하며, 행정구역상으로는 구로구 구로동과 가리봉동, 금천구 가산동 일원에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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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구로구, 세도가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
공해와 빈민촌의 상징이라는 아픈 역사를 털어내고 첨단 산업단지로 화려하게 부상하고 있는 구로구는 사실 훨씬 이전부터 다양한 민족의 역사적 발전 속에서 인간을 이해하고자 했던 노력들을 역사의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단지 그것이 조명 받지 못했을 뿐이다. 구로에는 역사적 사료로써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고 있는 문화자원들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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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옛 추억을 그대로… 항동 기찻길의 미학
기찻길은 본디 둘이서 걸어야 제멋이다. 양 레일에 나란히 서서 침목 한 칸을 한 걸음 삼아 일정한 보폭으로 걷는 모습은 낭만 그 자체다. 특히 사랑의 싹을 막 틔우고 있거나 무르익어가는 사랑을 확인하고자 하는 연인이라면 맞잡은 손의 온기를 느끼며 걷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 있다. 서울 구로구 항동에는 기찻길이 남아있다. 오류동에서 부천을 잇는 오류선 철로다. 국내 최초의 비료 회사인 경기화학공업주식회사가 1954년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옥길동에 설립되면서 원료 및 생산물의 운송을 위해서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