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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다슬기탕
청정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다슬기는 무지방 고단백 건강식품이다. 다슬기는 헤모글로빈 생성을 도와 간 기능을 빠르게 회복시키기 때문에 숙취 해소에도 그만이다. 따라서 간염이나 지방간의 치료에도 효능이 탁월하다. 완주 다슬기탕은 신선한 다슬기를 듬뿍 넣어서 국물이 맑고 시원하다. 또 다슬기의 쌉싸름하면서 독특한 향기를 내는 맛, 다슬기 알맹이의 쫄깃쫄깃한 감칠 맛, 된장의 구수한 맛 등이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낸다. 다슬기탕은 특히 부추와 아욱을 듬뿍 넣고 끓이기 때문에 뚝배기가 녹색의 향연이 된다.
깨알 정보 tip
다슬기탕을 맛볼 때에 개운한 국물과 함께 떠먹는 손수제비 또한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또한 다슬기를 이용한 요리로는 다슬기탕 외에도 다슬기 수제비, 다슬기 장조림, 다슬기 회무침, 다슬기 전 등이 있으며 건강식품으로 다슬기 엑기스, 다슬기 기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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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밥,죽
산채정식&산채비빔밥
완주의 산채정식과 산채비빔밥은 대둔산, 운장산, 위봉산, 종남산, 만덕산 등지에서 채취한 깨끗하고 신선한 나물로 차려진다. 청정 자연에서 자란 천연 식재료에 할머니의 손맛까지 더해지니 별미 중의 별미다. 갓 볶아서 잘깃잘깃한 고사리나물, 들깨 즙에 볶은 고소한 표고버섯, 고추장양념을 발라 화롯불에 구워낸 더덕구이, 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두릅과 취나물, 기름에 볶은 쌉싸래한 도라지 등 20여 가지 산나물로 차려내는 웰빙 식탁이 완주의 산채정식이고 산채비빔밥이다.
깨알 정보 tip
산채의 신맛과 쓴맛은 입맛을 돋우고 함유된 섬유질이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대표적인 산채요리의 재료인 도라지와 더덕에는 사포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액 속의 과도한 콜레스테롤을 배출해주어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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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밥,죽
순흥묵밥
웰빙식품을 각광을 받는 메밀. 순흥묵밥은 메밀로 묵을 쒀 밥과 함께 먹는 음식이다. 메밀을 맷돌에 갈아 가마솥에 넣고 은근한 불로 끓이며 한참을 저어댄다. 묵이 끓고나면 장작불을 끄고 방태기에 퍼낸다. 묵을 하룻밤 꼬박 식힌 뒤 국수처럼 잘라 준비된 육수에 넣고 김가루, 파 등 각종 고명을 넣어 먹는다. 먹다가 밥을 넣어 말아먹을 수도 있고, 시원한 국물을 들이킬 수도 있다. 탱글탱글하고 고소한 묵의 맛과 시원한 국물을 맛볼 수 있다.
깨알 정보 tip
묵밥을 처음먹어 본 사람들은 자칫 밍밍하여 맛이 없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 개운맛을 즐기기도 한다. 취향에 따라 묵밥을 즐기고 싶다면 준비된 고명을 더 많이 넣거나 준비된 다데기 양념장을 넣어 먹으면 된다. 짭짤한 김치와 함께 묵을 먹는 것도 맛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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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매운탕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완주의 대아저수지는 깨끗하고 맑은 물이 특징이다. 이곳에는 다양한 어종이 살고 있는데 쏘가리, 메기, 피라미 등 각종 민물고기는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주로 칼칼한 매운탕을 끓여먹는데 매콤하고 얼큰한 국물이 일품이다. 풍경과 함께 맛보는 매운탕은 그 맛이 더욱 배가 될 것이다.
깨알 정보 tip
깨끗한 물에서 자란 민물고기 매운탕은 맛이 시원하고 진해 애주가들이 즐겨 찾는 음식이기도 하다. 푹 끓여낸 진한 국물은 술 안주로도 좋고 숙취해소에도 그만이기 때문. 흰 쌀밥과 함께 식사로 즐겨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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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찜,구이
고산한우구이
고산한우는 청정 자연 환경에서 오직 유기농 농산물로 된 사료와 무항생제 사료를 먹으며 자란다. 또 자연 방목 상태로 자라기 때문에 뛰어난 육질을 자랑한다. 완주는 ‘고산미소한우’라는 독자적인 한우 브랜드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한우의 명성이 높은 지역이다. 이 지역의 한우는 다른 종에 비해 수분 함량이 적고 지방 함량이 많아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한우는 양질의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고, 면역력 향상, 우울증 및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가지고 있다.
깨알 정보 tip
한우 특유의 감칠맛의 비밀은 ‘이노신 일인산염’이다. 고산한우는 이 성분이 수입산의 36배에 달한다. 또 불포화지방산이 55%로 다른 수입육(미국산 45%)보다 월등히 풍부하다. 고산한우는 완주한우협동조합을 통하여 한우를 구매하면 시중가보다 30%가량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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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찜,구이
화산참붕어찜
참붕어는 잉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다. 예로부터 참붕어는 단백질이 풍부하여 위를 튼튼하게 하고 몸을 보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보양 음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살이 통통하게 오른 참붕어찜은 식감과 맛이 뛰어나 인기가 높다. 무, 대파, 시래기, 통마늘을 넣고 매콤한 양념에 조린 참붕어찜은 '둘이 먹다 하나가 사라져도 모를' 맛이다.
깨알 정보 tip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을 통해서 참붕어찜 요리법이 전수되었다고 한다. 허약체질과 당뇨 치료에 효과적인 참붕어와 항산화 작용과 소화를 돕는 시래기는 최고의 조합이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시래기를 많이 넣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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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순두부찌개
완주군 소양면에 가면 순두부찌개를 전문으로 하는 맛집을 흔하게 만날 수 있다. 이곳 순두부찌개 맛집들은 공통점도 있고, 다른 것도 있다. 우선 재래식 제조방법을 고수하며, 순수 국산콩을 쓴다는 것은 모두 같다. 여느 집에서도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는다. 대신 구수하고 담백한 순두부에 조갯살을 넣어 끓인다거나, 직접 만든 콩도너츠를 팔고 있거나 하는 등의 차이는 있다.
깨알 정보 tip
콩도너츠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순두부가게를 찾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순두부찌개 간에 따라 찬으로 함께 나오는 두부에 김치를 얹고 막걸리를 곁들이거나, 김치대신 겉절이를 올려먹는 것도 집집마다 특색 있는 순두부를 즐기는 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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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볶음,조림
묵은지 닭볶음탕
완주군에서 닭볶음탕 전문식당을 찾는다면 꼭 마당에 나와 식당과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해 볼 것을 추천한다. 완주군에서 운영되는 닭볶음탕 전문점에서는 대부분 붕어찜을 같이 판매하고 있는데, 인근에 낚시터가 있기 쉽고, 대부분 가든형태로 산속에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하나 뒷마당에 항아리가 있는 경우를 보게 되면 대부분 묵은지 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완주군에서는 특이하게도 닭볶음탕에 묵은지를 넣어 함께 끊여먹는다.
깨알 정보tip
김치의 신맛이 닭육수와 어우러지면 담백하면서도 칼칼한 맛으로 식사로 주문한 식단이 술자리로 변하는 경우가 흔히 생긴다. 특히 묵은지 닭볶음탕은 뽕술과 같이 먹을 때 맛이 배가된다. 닭을 다먹고 햅쌀 누룽지탕을 한 그릇 마셔주면 입안도 개운해지고, 포만감에 한숨 자고 싶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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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버섯전골
능이버섯은 인공재배 되지 않습니다. 이 능이버섯을 산행 길에 발견한다면, 길에서 지폐를 주운 것처럼 운이 좋은 날입니다. 능이버섯이 자라는 산을 방문하게 되면, 인근 캠핑장에서 라면 끊이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갓 딴 능이버섯을 손으로 ‘뚝뚝’ 끊어 라면에 넣어 먹으면 그 중독성에 산을 다시 찾게 될 정도입니다. 능이버섯을 넣은 라면의 중독성은 능이버섯의 입감이 고기와 비슷하여 감칠맛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버너를 준비하지 못해 능이버섯라면을 먹지 못하게 된다면, 대둔산 인근 여느 식당을 찾아도 능이버섯전골을 맛볼 수 있습니다. 표범가죽 같은 능이버섯을 푹 우려낸 국물에 밥을 비벼 산더덕구이를 곁들이면 정말 산행할 맛 납니다.
깨알 정보 tip
‘능이는 버섯 중에 일품이요, 이품은 표고, 삼품은 송이버섯’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육류를 먹고 체했을 때 민간약으로 사용되는 능이버섯은 식용이지만 기관지 천식, 콜레스테롤 감소 등 약리작용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향기가 진해 향버섯이라고도 부릅니다. 능이버섯과 표고, 송이버섯을 한 데 모아 끊인 버섯전골은 완주군의 토속음식입니다. 여기에 전라도의 손맛으로 재현한 시골밥상에는 완주군 특산물인 고산마을 봉동생강, 산더덕 등이 빠지지 않습니다. 입맛 돋우는 청국장의 간간한 맛과 따뜻한 돌솥밥이 어우러진 맛도 조화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