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우도농악 가락을 비롯해 농악기 명인들이 많이 활약해 온 고장으로 현재도 강신하와 같은 악기장이 그 자부심을 지켜내고 있다. 전통 기법을 지키는 동시에 강신하 선생만의 독특한 방법을 이용하여 만드는 신풍 장고는 지금까지도 많은 국악인 및 악기를 사랑하는 이들이 찾는 지역 명품이다. 참오동나무, 쇠가죽, 소나무 등 질 좋은 재료를 쓸 뿐만 아니라 주문하는 사람의 제시 조건에 따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어 연주자의 기호에 맞게 제작해주는 것이 큰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