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은 트래블피플이라면 이 기사에 주목해 보자. 광명시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은 역시 오리 이원익 선생이나, 동시대를 살다 간 두 인물, 분성군 김응수와 무의공 이순신 장군의 흔적 또한 광명시에서 찾아볼 수 있다. 분성군 김성수와 무의공 이순신 장군 모두 임진왜란 때 큰 공을 세운 인물. 영모재와 무의공 이순신 묘를 찾는 것으로 두 인물의 삶을 조금이나마 들여다볼 수 있다. 이름난 인물들의 삶도 삶이지만, 광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왔던 수많은 이들의 문화 또한 돌아보지 않을 수 없는 것. 광명 지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아방리 농요와 광명농악에는 서민들의 고단한 삶이 담겨져 있으니, 이 두 노래에 대해 알아보는 것 또한 광명 여행에 새로운 감상을 더해 줄 것이다.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두 인물, 분성군 김응수와 무의공 이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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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선무공신 김응수의 사당인 영모재는 경기도 광명시에 있다.2
광명시 이순신의 묘는 충무공의 중위장 이순신의 것으로 향토문화유산 4호로 지정되어 있다.노온사동 동창골 영모재는 임진왜란 당시 공훈을 세운 분성군 김응수(1567~?)의 사당이다. 김응수는 임진왜란 당시 큰 공을 세워 선무공신 3등에 봉해지고, 1604년 한성판윤에 중직되고 분성군에 봉해진 인물이다. 사당은 1850년에 지어졌으나 1940년 개축되었다. 영모재는 약간 경사진 대지에 맞춰 앞에서부터 삼문, 재실, 사당 세 건물이 세워져 있고 외곽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다. 삼문과 재실 사이에는 작은 마당이 있고, 재실과 사당 사이에는 층계를 설치하였으며 계단 좌우는 소규모의 화단이 조성되어 있다.
충무공 이순신의 중위장이었던 동명이인 이순신은 조선 중기 선조 때 무신으로 양녕대군의 후손이다. 1578년 무과에 급제한 후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당항포 싸움과 한산도 해전, 부산포 해전에서 왜선을 크게 격파하였다. 1598년에는 경상우도 수군절도사로서 노량해전에 참전하여 충무공이 전사하자 전군을 지휘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1604년 선무공신 3등에 책록되고 완천군에 봉해졌다. 향토문화유산 제4호로 지정된 광명시 일직동 묘소는 장대석으로 호석을 둘렀는데 직사각형으로 되어 있다. 묘 앞에는 상석과 망주석, 문인석이 배치되어 있다.
농작의 고단함을 없앤 아방리 농요와 광명농악
향토문화유산 제6호 아방리 농요는 450년 전부터 광명시 지역에서 구전으로 내려오는 소리로 2003년 경기도민속예술축제부터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구전으로 불렸던 아방리 농요는 여러 사람이 농작업 시 삶의 애환이 담긴 내용을 소리 중간에 노래로 한 소절씩 가락을 넣어 선창하면 나머지 사람들이 따라서 부르는 형식이다. 이는 벼농사 과정을 몸동작과 소리로 승화해 농사의 고단함을 없애고 풍년을 기약함은 물론 공동체 형성과 일체감을 조성하였던 소리로 ‘모심고 김매고 농신제 고수레~“ 등 흥겨운 소리로 구성된다. 1980년대 시제 실시로 현재의 광명시 학온동 2통에 편입된 아방리는 민회빈 강씨, 선조 때 문신으로 영의정을 지낸 정원용, 1823년 문과에 급제하여 고종 9년에 승지로 임명된 성하경 등의 인물이 배출된 지역이다.
광명시 철산동 광명농악보존회가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경기무형문화재 제20호 ‘광명농악’은 판굿의 짜임새가 다양하고 무동타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관람객의 흥을 돋운다. 풍물놀이는 경기농악의 중심적인 가락과 짜임새가 모두 담겨 있으며, 특히 무동타기놀이가 유명하다. 기본적으로 흰 옷차림에 삼색 띠를 두르거나 마을에 따라 청색 조끼를 입기도 한다. 쇠가락은 길군악칠채, 덩덕궁이 장단, 짠지패 가락, 자진마치, 쩍쩍이, 굿거리 등이 쓰이는데, 특히 길군악칠채는 경기농악에만 쓰이는 가락이다. 판굿의 짜임새가 다양하고 피조리, 새미의 깨끼춤과 동리삼동, 곡마당 등 다양한 무동타기가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임진왜란때 나라를 위해 힘을 썼던 분들의 흔적을 보고 싶다면 김응수의 사당 영모재, 당항포 싸움과 한산도 해전등에서 큰 공을 세운 이순신의 묘를 보러 떠나보세요!
글 트래블투데이 홍성규 취재기자
발행2018년 08월 20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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