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에 개장하여 무려 1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고성의 대표 재래시장이다. 원래는 고성중앙시장이었으나, 2011년에 고성공룡시장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고성공룡시장은 고성시의 연화산과 공룡박물관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손꼽히고 있다. 2천 년 전 소가야시대에 지어진 어시정 우물 등 역사를 담은 유물들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90여 개의 점포가 시장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주로 신선한 지역 농산물과 수산물을 판매한다. 시장을 깨끗이 정비하고 상인들에게 친절교육을 시행하여 2012년에는 우수시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매일 오전 7시부터 2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