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보기
먹어보기
둘러보기
즐겨보기
다녀보기
뽐내보기
읽어보기
느껴보기
살펴보기
함께보기
소소한 웃음을 주는 특별한 만남. 여행은 이런 예기치 못한 만남을 위해 떠나는 것일지도 모른다.
12월이 되면 삼청동에도 크리스마스가 찾아온다. 겨울 트리가 제일 먼저 알고 반짝, 불을 밝힌다.
반짝반짝 크리스마스 트리, 별보다 밝게 빛난다. 명동 하늘에도 크리스마스가 내려왔다.
이토록 정갈한 것들을 누가 한 자리에 모아 두었을까. 지치지 않고 바라보다, 가만히 혼자 웃어 본다.
하늘을 향해 치켜든 손은 무언가를 갈구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가리키는 것뿐.
이토록 오랫동안, 어찌 이리 가지런할 수 있었는지.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풍경에 돌아서는 걸음이 가볍다.
헌 책이라는 건 종이가 조금 바래고, 표지가 약간 낡았다는 뜻. 그 속의 내용이 헌 책은 존재하지 않는다.
수평선의 경계가 애매해지고 무엇을 바라보기 위해 들여다보았는지도 희미해질 때, 바위 위에 홀로 빛나는 등대를 보았다.
오늘의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