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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구룡포의 아픈 기억을 되짚다, 구룡포근대역사관
열 마리의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다가 한 마리가 오르지 못하고 아홉 마리의 용만 승천했다고 하여 붙은 지명인 구룡포. 멋진 이름을 증명하듯이 구룡포 해안선에는 용의 불길이 훑고 지나간 것 같은 주상절리가 펼쳐져 있다. 이러한 주상절리를 비롯하여 구룡포 과메기의 본고장, 대게와 고래, 오징어가 가득한 비옥한 어장으로도 유명한 구룡포지만 일제강점기의 아픈 상처와 그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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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푸른 바다와 함께한 천년, 장기읍성과 함께하는 변방 이야기
바닷바람을 맞으며 외적으로부터 고장을 지켰던 장기읍성은 오늘날 남아 있는 동해안 성곽 중 가장 잘 보전된 성곽 중 하나이다. 동시에 장기읍성이 자리한 이곳 장기면은 조선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이 귀양 온 역사를 가지고 있다. 동해 바다를 지키고 있는 외로운 성채인 장기읍성과 장기유배문화체험촌은 조선의 변방에서 일어났던 독특한 역사의 흔적을 우리에게 선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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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별미
씹을수록 고소한 포항 과메기
겨울 포항 일대는 과메기 천지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는 11월 중순부터 날씨가 조금씩 풀리는 설날 전후까지가 바로 포항의 별미, 과메기를 말리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밤과 낮의 일교차로 인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보름 정도 숙성된 과메기는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 약간 물컹한 식감이 입안에 가득 차며 부드럽게 감기는 것이 매력이다. 본고에서는 트래블피플들에게 그 매력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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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숨어있던 창의력을 자극하는 포항시립미술관
바다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포항시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면 상상력을 자극하는 미술 작품들을 구경하러 떠나보자. 포항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 있는 포항시립미술관은 ‘시민이 감동하는, 작지만 차별화된, 세계적’인 미술관을 지향하고 있다. 시즌마다 다른 테마를 주제로 하여 전시회를 열고 있으니 보고 싶은 전시회 시즌에 찾아가는 것도 포항시립미술관을 즐기는 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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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아이와 함께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등대박물관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기 좋은 박물관 여행! 보통 박물관 여행이라고 하면 어딜 가나 다 비슷하고,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하기 마련이다. 특히, 아이들의 학습을 위해 데려간 박물관에서 아이들이 시큰둥해 하거나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더더욱 박물관 여행에 큰 보람이 없을 것. 그러나 여기 포항의 명물, 일출명소로도 잘 알려진 호미곶 바로 옆에, 국립등대박물관은 남다른 면모를 자랑한다. 아이와 함께한다면 더욱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이곳, 등대박물관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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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도심 하천 환경 개선과 포항 크루즈 운영, 두 마리 토끼를 잡다.
도시재생과 생태환경복원을 이룬 곳, 포항운하. 이곳에서는 탁 트인 동해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포항 크루즈, 느린 우체국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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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호미곶의 새로운 명소, 새천년기념관
일출 명소로 잘 알고 있는 포항 호미곶은 붉게 타오르는 해가 참으로 인상적이다. 수평선 너머 빨갛게 온 하늘을 물들기 시작하는 호미곶의 일출은 직접 보지 않고서는 그 아름다움을 십분 공감하기 어렵다. 여기에 호미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볼거리들이 다채롭게 펼쳐져 있는데 그중 하나가 새천년기념관이다. 새천년기념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호미곶의 경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비경이라니, 과연 그 모습이 어떠할지 아래에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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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고승의 흔적이 핀 천년고찰, 오어사
옛날, 신라의 고승 원효와 혜공이 계곡에서 고기를 잡고 있었다. 두 스님은 잡은 고기를 되살려내는 내기를 하였는데, 두 스님이 잡은 두 마리의 물고기 중 한 마리의 물고기만이 살아났다 한다. 스님들은 각자 살아난 물고기가 자신의 물고기라며 작은 언쟁을 벌였는데, 오어사의 오어(吾魚)란 이 일화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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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대한민국 빛의 기원, 포항에서 열리는 국제불빛축제
‘포항’하면 뜨거운 빛이 들끓는 용광로와 이 땅에 빛을 선사했다는 연오랑과 세오녀 부부의 설화가 떠오른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비단 한 필에서 피어났다는 태초의 빛. 그들이 살았던 포항 영일군에서는 해마다 이를 알리는 국제적인 규모의 불빛축제가 열린다. 세계 곳곳에서 불꽃을 잘 다루기로 유명한 이들이 모여 밤하늘을 환히 밝히고, 가수와 예술가들이 무대와 길거리에서 열정을 불태운다. 불꽃이 퍼지고 사그라지기를 몇 번, 어느덧 텅 빈 하늘에는 꽃무늬 잔상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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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아이의 몸과 마음이 성장하는 시간, 봉산체험마을
요즘 아이들은 시골을 모른다. 명절이 되어도 가족여행을 가느라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가는 일이 드물고 학교에서는 현장학습을 가더라도 도시 위주의 명소들을 방문하기 때문이다. 한 손에는 스마트폰, 다른 한 손에는 게임기를 들고 일상을 보내는 아이들, 그들에게 풀내음과 신선한 공기를 맡게 할 공간은 어디 없을까? 그리고 평소에 하지 못하는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을 성장시킬 프로그램은? 이렇듯 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이곳을 빼놓고 얘기할 수가 없다. 바로 봉산체험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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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죽도시장, 포항의 역사와 일상 엿보기
2,500개의 점포, 4,500명 이상의 종사자, 동해안의 가장 큰 전통시장. 죽도시장을 간단하게 정의하는 말이다. 동해안 근처 경상북도와 강원도의 특산물 집결지이자 유통지라는 말이 지나치지 않은 규모다. 바닷가 근처라고 해서 해산물만 파는 자그만 시장을 생각했다면 잘못 짚은 것이다. 물건을 쉽고 빠르게, 편하게 배송까지 받을 수 있는 대형마트의 상권 독점이 꾸준히 입방아에 오르는 지금, 죽도시장은 어떻게 관광객들까지 흥미를 끄는 명소로 자리 잡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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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아름다운 일출을 지키는 호미곶 등대
호랑이의 형상을 닮은 대한민국 육지에서 호랑이 꼬리에 위치하였다고 이름 붙여진 호미곶에 위치한 호미곶 등대는 대한민국 육지 최동단을 밝히고 있는 등대다. 대한민국 최동단의 일출을 감상하기 위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매년 찾아오는 호미곶의 밤바다를 비추는 호미곶 등대는 아름다운 외관으로 많은 관광객의 사진 명소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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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포항 12경, 경관의 도시 포항을 말하다
포항시는 철강 산업의 메카로 널리 알려진 지역이지만, 환상적인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도 중시하는 곳이다. 포항 12경은 산업도시로의 포항이 아닌, 아름다운 경관의 도시 포항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 12군데를 선정한 것이다. 포항이 가진 여러 명소 중에서 화려한 경관과 즐길 거리가 가장 으뜸으로 뽑힌 12곳, 저마다의 개성으로 포항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이곳은 아직도 많은 트래블피플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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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천국인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
경북 포항은 구룡포 과메기로 유명한 곳이다. 포항 구룡포는 아홉 마리 용이 승천한 바다라는 전설이 깃든 곳으로 뛰어난 절경과 함께 과메기, 고래, 대게, 오징어 등 매우 풍부한 어장을 자랑한다. 그러나 이 때문에 일제강점기 당시 어업 침탈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현재는 일본인 가옥거리로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슬픈 역사임에는 분명하다. 그런 이곳 구룡포에 구룡포과메기문화관이 들어와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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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잊지 않겠다는 약속, 포항함체험관
살을 에는 추위와 옷깃을 파고드는 칼바람이 마침내 잔잔해지고 봄꽃들이 앞다투어 망울을 터뜨릴 무렵, 따뜻한 봄기운이 느껴질 무렵. 딱 그 무렵의 일이다. 지난 2010년 3월 26일 밤 9시 22분경,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경계 업무를 수행하던 천안함은 북한 잠수정의 갑작스러운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다.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였고, 그중 상당수는 어린 자녀들을 둔 한 가정의 아버지거나 이제 갓 사회로 나온 어린 친구들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실종자들을 위해 탐색 작전을 벌이던 해군 특수전여단 수중폭파대(UDT) 소속의 한준호 준위가 순직하고, 수색을 돕고 돌아가던 저인망 어선 금양 98호가 침몰하여 선원 9명이 전원 사망하는 등 천안함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채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잊혀 간다. 천안함과 동일재원의 초계함인 포항함이 포항함체험관으로 거듭나게 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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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우유빛깔 피부를 위한 선택 ‘포항 영일만온천’
온천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래전부터 피로를 풀고 건강을 위한 장소로 널리 이용되었다. 온천욕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유익한 영향을 제공한다. 따뜻한 온도의 물속에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몸 안의 노폐물이 분출되면서, 근육이 이완되고 피로가 해소되는 역할을 한다. 더욱이 온천수에는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그 성분에 따라 각종 질병을 예방하며 치료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온천마다 다른 성분과 다른 온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온천이 위치한 지역에서는 온천수의 특징에 따라 그 주변을 관광단지로 만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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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씩씩하게 뛰고 체험하고, 포항의 체험마을
뜨거운 햇살로 가득한 여름을 좀 더 재미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 바로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것이다. 친환경 농업지구 성동 메뚜기마을부터 가사천지구 삼굿마을, 상옥슬로우시티까지. 포항에는 체험을 통해 자연 그대로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러 마을이 존재한다. 전래동화에나 나올법한 반딧불을 이정표 삼아 풀냄새 가득한 시골길을 걷거나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시골의 후덕한 인심을 맛보고 싶다면 포항 체험마을에 들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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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연오랑과 세오녀랑 놀자, 포항 일월문화제
포항에는 아직도 일월문화제라는 전통문화예술이 전해져오고 있다. 일월문화제란 해와 달을 상징하는 연오랑 세오녀에 얽힌 일월사상을 중심으로 일월정신을 밝히고 포항의 광명정대 정신, 개척정신, 충절 및 부부의 참사랑을 구현하는 포항의 정신문화를 지배해 온 문화제 행사다. 매번 일월문화제가 다가오면 해맞이공원과 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포항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