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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별미
맛부터 다른 토종 흑돼지, 지례 흑돼지
김천의 별미인 지례 흑돼지는 옛날부터 맛있는 돼지로 유명하다. 일제강점기에 해방된 후 경제성의 이유로 흰색의 요크셔와 랜드레이스, 갈색의 듀록 등에게 밀려났다가 1980년대 들어 지례의 몇몇 농가에서 흑돼지 사육에 대한 관심을 보여 복원됐다. 당시 강원도와 제주도, 지리산 권역에서 흑돼지의 부활을 주도했었는데 지례 흑돼지도 그 안에 포함됐던 것. 지금은 김천 지례면에서 약 3천 마리의 흑돼지가 사육되고 있으며 흑돼지 전문 음식점들도 여럿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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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트래블투데이
물길 따라 걷는 재미, 부항댐 둘레길
걷는 재미를 아는 트래블피플이 늘어감에 따라 전국 곳곳의 아름다운 ‘길’들도 늘어가고 있다. 특히, 걷기만 해도 여행의 재미를 톡톡히 느낄 수 있는 둘레길은 날이 갈수록 큰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도시인 김천. 이곳을 걸어보고 싶다면 꼭 찾아가야 할 길이 있다. 바로 김천 최고의 풍경들 중 하나라 일컬어지는 부항댐을 감상하며 걸어 볼 수 있는 부항댐 둘레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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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영남 제일 문향, 김천의 향교들을 둘러볼까
아름다운 자연환경의 상징인 삼산이수를 빼고 김천을 표현하면 영남 제일 문향이라고 할 수 있다. 김천은 삼한 시대 감문국 때부터 신라, 고려 시대에 이르기까지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위상을 유지한 만큼 많은 관리가 정부에 저항할 때 은거지로 선택하면서 문풍이 크게 진작했다. 관리들과 문인들이 많은 자리에 어찌 배움의 소리가 잦아들 수 있으랴. 김천시에 위치한 세 개의 향교는 김천에 살았던 옛 유생들의 문학과 학문에 대한 열정을 상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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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동국제일가람, 황악산이 품은 천 년 고찰 직지사
경북 김천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전통과 현대가 잘 조화돼 공존하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 김천에는 동국제일가람으로 불리는 직지사 등 고찰과 서원, 향교 등 문화유적이 잘 보존돼 있으며, 전통문화도 잘 계승하고 있다. 동시에 김천 시내 곳곳에서는 분수와 조각품 등으로 잘 꾸며진 현대식 공원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해마다 스포츠와 관련해 20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등 레저 도시로도 유명하다. 앞으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역동적인 레저도시에서 더 나아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꿈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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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능선과 능선 사이 산소의 골짜기, 수도산 자연휴양림
김천시는 산과 하천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곳으로 자연경관과 생태 보존이 잘 되어있는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황악산, 대덕산, 금오산을 병풍삼아 가지고 있고 감천과 직지천이 산 사이를 돌아 육지로 흐르면서 자연스러운 생태 공원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김천 안에서도 자연을 만끽하기에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수도산에 위치해 있는 수도산 자연휴양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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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자연과 어우러져 놀아 볼까, 산내들 오토캠핑장
빽빽이 들어선 건물 사이에 여유 있게 음악이 흐르는 아담하고 예쁜 카페는 인기가 높다. 다들 바쁘게 걷는 걸음 속에 차 한 잔의 여유는 늘 도시인의 소소한 행복거리이다. 이런 작은 행복에도 웃을 수 있는 것은 실상 도심 속 ‘녹색 힐링 공간’이라고 해 봐야 근린공원 정도를 들 수 있을 정도로 우리의 삶이 자연과 멀어져 있기 때문은 아닐까. 하지만 도시 전체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여기 경북 김천은 공기, 물, 땅의 조화가 뛰어나 지역 곳곳이 온통 자연생태와 멋진 경관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