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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별미
울산 중구에서 맛지도를 펼치다
바다가 가까운 도시의 별미라면 해물요리를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울산 중구의 맛집들은 해물요리로만 한정되지 않는다. 울산의 대표적인 먹거리 단지인 태화강 십리대밭 먹거리단지와 병영시장 막창거리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십리대밭 먹거리단지에서는 육고기, 해물, 두부 등 제각기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어 입맛 따라 식사를 즐기고 태화강 주변까지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한편 병영시장 막창거리에서는 생막창, 양념막창 등 께에 따라 제각기 다른 맛과 서비스로 승부하는 막창집들이 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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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울산 문화의 원천, 중구 문화 유적 탐방기
울산의 오랜 문화와 역사를 보여주는 곳은 중구입니다. 그 어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울산에서도 오래된 자치구이자 울산광역시의 중심에 위치해 행정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지역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중구의 여러 역사유적들은 중구 시가지에서 찾아가기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행정기능이 집중되어 있던 동헌과 내아, 사림의 교육기관이던 구강서원을 비롯해 삼일사, 학성공원 등은 반경 5km 안에 있어 가볍게 탐방을 다니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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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대밭과 물이 만나니 청청하더라, 태화강대공원
태화강은 울산 울주군에서부터 흘러와 중구와 남구의 경계를 이루며 동해로 흘러가는 강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강물이 넘실넘실하여 만경이 한결같이 푸르다’고 했던 태화강은 1960년대에는 그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오염되었다. 1962년 울산이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되면서 태화강의 물을 끌어다 공업용수로 쓴 뒤 별다른 정화 없이 다시 태화강으로 폐수를 흘려보냈기 때문이다. 모기유충이나 실지렁이 등이 간신히 살 수 있을 정도로 오염되었던 강은 90년대부터 다시 옛 모습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약간의 여과를 거쳐 식수로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수질을 개선했고, 각종 생태관광시설을 육성해 깨끗해진 강을 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게 했다. 이러한 노력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태화강대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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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울산을 한껏 담아냈던 시인의 자취, 서덕출공원
서덕출공원은 울산의 유일한 조각공원이다. 복산동 언덕에 단출하게 자리 잡은 이 공원은 소소한 산책로와 분수, 전망대, 다양한 조각작품 등이 어우러져 한층 문화적인 기풍이 느껴진다. 동요라는 개념을 처음 담아냈던 울산의 문학가, 그리고 울산의 풍경과 정신을 담은 조각품을 샅샅이 살펴보면 낯선 듯 익숙한 나의 동심과 마주하는 소중한 만남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다. 촉촉해지는 감성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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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트래블투데이
울산 중구 문화의 거리에 동화 속 세상이 펼쳐진다!
울산 중구 원도심이 동화 ‘오즈의 마법사’의 동화 속 공간으로 변신한다.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아트 마켓 및 거리 미술제 ‘울산큰애기와 오즈의 마법사’ 는 작년 ‘이상한 나라의 큰애기’에 이어 명작동화를 콘셉트로 열리는 두 번째 행사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중구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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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꼭 가볼 만 한 행복한 곳, 태화강 십리대숲과 은하수길
울산 중구 태화동 107번지 태화강 지방정원에 위치한 십리대숲은 대한민국 20대 생태관광지로 선정되고, 울산 12경에 포함된 대숲의 길이가 4Km(10리)나 되는 대나무숲길을 도심에서 쉽게 바로 접근하여 만날 수 있는데, 오르락 내리막길 없는 평지라 누구하고라도 함께할 수 있는 푸르름이 가득하고 아름다운 힐링의 길이다. 높다란 대나무 숲사이로 올려다보면 찬란한 햇빛, 일렁이는 바람에 잎들이 서로 부딪히는 소리, 대나무 향과 음이온이 뿜어 나오는, 힐링이 저절로 되는 것 같은 아주 매력적인 곳이다. 도로변에서 정원 입구로 들어서서 우측 관광버스 주차장에서 바로 왼쪽으로 접어들면 울산생태관광센터가 우뚝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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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울산의 중심, 중구 원도심
한국 수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조선소와 자동차 산업으로 유명한 울산은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특히 오늘날 원도심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울산 중구 성남동과 옥교동 일대는 울산의 전통적인 번화가일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는 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볼거리들로 꾸며 새로운 이야기들을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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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울산 중구 도심 속 쥬라기공원, '공룡 발자국 공원'
고층 아파트 사이 거대한 공룡 한 마리가 나타나 입을 벌리고 괴성을 지르며 꼬리를 흔드는 모습이 영락없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1993년 작 SF 영화 ‘쥬라기공원’을 상상하게 만든다. ‘공룡 발자국 공원’이란 이색적인 체험공원이 울산에 개장했다는 소식이 공룡 마니아들로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을 찾아가 공룡에 대한 궁금증을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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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울산’, 울산 병영성과 함께 역사 속으로
울산 중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울산 병영길을 찾았다. 그럼 울산 병영길을 따라 함께 역사체험을 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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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비장했던 전투의 현장에서 아름다운 공원으로 변신한 학성공원 탐방
2019 올해의 관광도시인 울산 중구에 위치한 학성공원은 울산왜성의 다른 이름으로 1597년 가을 가토 기요마사의 설계로 왜군 23,000명이 동원되어 울산 읍성과 병영성의 벽을 허물어 쌓은 일본식 성이다. 정유재란 당시 조‧명 연합군 57,000명이 울산왜성을 포위하여 12일간의 전투를 벌여 함락시키지는 못하였지만, 그들을 고립시켜 전멸 직전까지 이르게 하였는데, 1598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죽음으로 후퇴하며 왜군이 성에 불을 질러 무너뜨려 성의 기능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이후 1903년 추전 김홍조 선생이 기증목적으로 주변의 땅 7천여평을 사들여 꽃과 나무를 심어 공원을 조성하며, 사후 아들 김택천이 당시의 울산군에 기증하였다. 1935년 사적 제22호로 지정되었으나, 일본군이 쌓은 왜성이라는 점에서 국가사적에서 해제되어 1997년 울산시 문화재 자료 제7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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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백양 선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백양사
울산 중구 성안동 함월산 중턱에 있는 백양사는 신라 시대 백양 선사가 창건하였다고는 하지만 여느 사찰들과 같이 사대천왕 문과 수백 년의 풍상을 겪은 거대한 수목들도 보이지 않는다. 대웅전을 비롯한 모든 전각이 건축된 지 20여 년밖에 안 되어 건축물 외양이 매우 깨끗하고 화려하여 흔히 생각하는 고찰의 분위기와는 조금 다르다고 여겨질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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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달을 품고, 해를 시작하는 누각 함월루
2015년 8월 최고의 명장들이 모여 울산의 새해맞이 명소를 탄생시켰다. 도편수(전통 한식 기법으로 목조구조물과 문화재를 건립하는 관리감독자)로 중요무형문화재인 최기영 대목장, 태화루의 단청을 담당한 서울시 무형문화재 양용호 선생, 조계사와 해인사 현판을 쓴 원로 서예가 송천 정하건 선생의 재능과 혼이 모여 한국 전통양식의 누각인 함월루가 울산의 달을 품기 시작했다. 함월루에서 내려다보는 울산 시가지가, 흐르는 시간을 기억하며 현재는 세계에서 20위가 되었지만, 시작은 1,800m의 현수교인 울산대교를 한눈에 담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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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한글독립투사 외솔 최현배 선생을 아시나요?
2019년도 초에 개봉한 ‘말모이’는 울산 출신 국어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삶이 그대로 녹아 있는 영화이다. ‘말모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어사전을 만들자는 취지로 전국 각 지역의 사투리를 포함한 말들을 모으고 분류, 정의하는 운동이었다. ‘외솔 최현배’ 선생은 이 말모이를 주도한 ‘조선어학회’를 창립하였고 1942년 드디어 국어사전의 초고가 완성된다. 하지만 일제의 탄압으로 원고들을 빼앗기고 일명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옥고를 치르게 된다. 광복 후 선생은 미군정청 문교부 편수국장, 한글학회 이사장 등을 지내며 한글 가로쓰기, 우리말 방언 연구 등 국어정책 수립과 한글 전용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1947년 조선어학회에서는 드디어 <조선말 큰사전>(1권)을 발간하게 된다. 이렇게 외솔은 평생 우리말을 지키고 한글 보급과 기계화, 정보화를 위해 노력했던 한글독립투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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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천연 생크림으로 승부하는 울산의 대표 베이커리, 시계탑 파란풍차
바다로 나아가는 태화강은 몇 개의 다리를 품고 조용히 흘러가고 있다. 언제나 공장 굴뚝에서 피어나는 연기로 활발할 것 같은 울산이지만 이곳에도 조용하고 고즈넉한 마을의 정취는 살아있다. 육교 사거리를 넘어 시계탑 거리 한 편에 자리 잡은 어느 빵집의 이름은 지금이라도 바람에 돌아갈 것 같은 파란풍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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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야시장상륙작전?! 재치있는 이름을 가진 울산큰애기야시장
울산큰애기야시장이 생긴지 어언 1년이 되었다. 울산큰애기야시장은 울산에 처음 생긴 야시장이기에 더욱 반가운 소식이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도 울산큰애기야시장 길거리음식, 먹거리 장터의 활기참과 북적거림은 여전히 반갑다. 그리고 ‘더 맛있는 음식’에 대한 욕심과 즐거움을 찾아 부산으로, 전주로, 대구로, 서울로 가는 식도락 여행객에게 울산큰애기야시장도 점차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다. 이는 울산큰애기야시장에 모인 청춘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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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한글과 한국을 사랑한 국어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
몇 해 전까지 10월 9일 한글날은 공휴일이 아니었다. 정부는 한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자 2012년 말에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 안’을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다. 그리하여 2013년부터 한글날이 다시 국가 지정 공휴일로 정해진 것이다. 이처럼 국내외에서의 한글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때에 한 번쯤은 꼭 들러봄 직한 곳이 있으니, 바로 외솔기념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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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울산에 찾아온 봄, 태화강 봄꽃 대향연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태화강대공원에서 봄꽃대향연이 열렸다. 꽃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한복을 대여해주는 한봄페스티벌과 재즈페스티벌, 환경콘서트, 토크콘서트 등 많은 프로그램이 함께 했다. 제2의 센트럴파크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울산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태화강대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도심 속 지친 현대인들의 휴식처가 되어주었고, 가족에게 는 뜻깊은 봄날의 추억으로 남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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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울산 중구 724m에서 만나는 '젊음의 거리'
언제부터라고 정확하게 시기를 말할 수는 없지만 어디를 가도 거리 곳곳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젊음에 대한 갈망이다. 모두가 나이 먹는 것에 대해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제각각의 모양으로 젊은 탈은 만들어 쓰고 있다.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인류의 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조금이라도 더 젊게 삶을 즐기고 향유하는 것에 대해 관심이 몰리고 있는 요즘이다. 무엇이 되었든 상업의 마케팅으로 ‘젊음’이라는 것은 그 어느 것에도 뒤지지 않는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