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 한 눈에 다 보기
-
- 11월
- 146위
-
-
- 12월
- 183위
-
-
- 1월
- 130위
-
-
- 2월
- 28위
-
-
- 3월
- 155위
-
-
- 4월
- 171위
-
-
- 5월
- 172위
-
-
- 6월
- 159위
-
-
- 7월
- 161위
-
-
- 8월
- 149위
-
-
- 9월
- 127위
-
-
- 10월
- 163위
-
-
먹어보기빵,과자,떡
꽈배기
어릴 적 부모님이나 할머니 손을 잡고 시장에 가면 풍겨오는 달달한 꽈배기 냄새를 맡은 적이 있을 것이다. 허기가 질 때 항상 생각나는 꽈배기는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폭신한 느낌이 일품이다. 프랜차이즈 도넛 가게가 성행하는 요즘도 꽈배기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언제 먹어도 그 특유의 정감과 풍미가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설탕을 뿌려 달콤하게 즐겨도 좋지만 갓 튀긴 것을 그대로 먹으면 은은한 단맛과 함께 고소한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깨알 정보 tip
꽈배기는 보통 두 가닥의 밀가루 반죽을 꼬아 만드는 빵으로, 과자의 형태로 만드는 것도 있다. 밀가루를 주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시간이 있다면 집에서 만들어봐도 좋을 간식거리이다. 만들 때 발효제나 식초를 넣으면 반죽이 부풀어 올라 더 폭신한 질감을 느낄 수 있으며 맛이 쉬이 변하지 않도록 한다.
-
먹어보기빵,과자,떡
떡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영천시장에서는 다양한 떡이 푸짐하게 만들어지며 떡을 이용한 요리가 많이 판매되고 있다. 서울에 공급되는 떡의 약 70%가 만들어질 정도이니 그 명성은 이루 말할 데가 없다. 쌀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가래떡부터 인절미, 시루, 약식까지 다양한 종류를 접할 수 있으며 크기도 다양해, 간단히 요기를 하고자 하는 이들부터 대량으로 구매를 원하는 이들까지 만족시킨다.
깨알 정보 tip
떡은 찹쌀이나 멥쌀을 주재료로 찌거나 익히고 모양을 빚어 먹는 우리의 전통 간식이다. 간혹, 쑥이나 단호박 등 제철에 나는 맛 좋은 식재료를 첨가하기도 하며 옛날에는 명절이나 잔칫날이면 빼놓지 않을 정도로 귀한 음식이었다. 만들기 시작한 시기는 정확하지 않으나 원시 농경이 발달한 후 좋은 토기가 생기면서 요리법이 발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
먹어보기국물요리
순대국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국밥은 옛날 우리 조상들 때부터 지금까지 사랑받는 국민 음식이다. 특히, 순대국밥은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와, 푸짐한 순대가 더해져 든든한 느낌을 준다. 뜨끈한 국물에 밥을 말아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새우젓을 넣고 깍두기를 올려먹으면 감칠맛이 돌고 포만감이 극대화된다.
깨알 정보 tip
순대는 돼지 창자에 여러 가지 소를 넣어 익혀낸 것으로 소의 양념과 재료에 따라 풍미가 달라지며 간혹 몇몇 지역들은 돼지 창자 대신 오징어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지역별로 순대를 먹는 방법도 각기 달라 양념장이나 조리방법이 다양하여 먹는 재미가 있으며 다양한 재료가 사용되면서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하다.
-
먹어보기국물요리
마라탕
마라탕은 매운 음식으로 유명한 중국 사천지방에서 유래한 음식이다. 샤브샤브와 비슷한 형태이지만 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매운 국물에 채소, 고기, 면 등 다양한 재료들이 한데 섞여있다. 중국에서 가장 매운 음식으로 꼽히기도 한 마라탕은 화교들이 한국에 정착하면서 전파하였는데 매운 것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도 딱 맞는 먹거리라 할 수 있겠다.
깨알 정보 tip.
중국의 정통 마라탕은 길거리 노점에 많이 파는데 손님이 다시마, 메추리알, 감자, 당면 등의 재료를 선택하면 노점상 주인이 큰 가마에 들어있는 국물에 한꺼번에 데쳐준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재료가 정해져 나오는 식당이 많기는 하나 본토의 방식 그대로 따르는 곳도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자신의 기호에 맞게 선택하여 맛본다면 더욱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먹어보기국물요리
해물 뚝배기
부담스럽지 않은 양으로 갖은 종류의 해물을 맛보고 싶다면 해물 뚝배기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각종 조개와 새우, 꽃게, 낙지 등이 들어간 해물 뚝배기에서는 바다의 맛이 느껴진다. 멸치 육수를 깊게 우려낸 국물에서는 개운하면서도 깊은 맛이 난다. 해물을 건져먹은 뒤, 남은 국물에 라면 사리를 더하여 먹으면 맛있는 해물라면이 탄생하기도 한다.
깨알 정보 tip
해물 뚝배기는 본래 제주도의 토속음식이었으나, 요즘에는 뚝배기 하나에 가득 찰 정도의 양의 해물을 넣고 끓인 음식을 이르는 말이 되었다. 해물 탕에 비해 그 양은 적으나 알찬 구성을 가진 해물 뚝배기는 두 사람 정도의 적은 인원일 때 주로 먹는 음식이기도 하다.
-
먹어보기생선회,육회
참치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이렇게 잘 맞는 음식이 또 있을까. 반지르르한 윤기와 붉은 빛깔이 도는 참치는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한 맛을 가지고 있어 미식가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음식이다. 부위마다 그 맛이 조금씩 다르니, 참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는 부위가 정해져 있다. 무순과 함께 먹으면 무순의 알싸한 맛이 참치의 담백함과 어울려 색다른 맛을 내기도 한다.
깨알 정보 tip
참치는 예로부터 체력 보강 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어종이었다. 참치는 잡히는 계절에 따라 특징이 조금씩 다르기도 하다. 여름에 잡히는 참치는 지방이 적고 맛이 좋으며, 겨울에 잡히는 참치는 지방이 많고 수분이 적어, 이것을 횟감으로 많이 쓴다.
-
먹어보기찜,구이
김치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이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한 김치는 약간의 조리 과정을 거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별미가 된다. 푹 쪄낸 묵은 지가 포기 째 얹힌 접시가 나올 때부터 군침이 돌기 시작한다. 묵은 지와 함께 찐 돼지고기는 입안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부드러울뿐더러, 칼칼한 김치의 양념이 그대로 배어나 짭짤하고도 새콤하다. 잘 익은 묵은 지 한 점과 돼지고기, 따뜻한 밥만 있다면 수라상도 부럽지 않은 진미가 탄생한다.
깨알 정보 tip
지금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배추김치는 사실 역사가 100여 년 정도로, 매우 짧은 축에 속하는 전통 음식이다. 본래의 배추김치는 고춧가루 대신 초피가루를 넣은 것이었으며, 배추 또한 개량되지 않아 잎사귀에 힘이 없고 축 처진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