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산 부산진구 한 눈에 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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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면,만두
개금밀면
부산의 대표 별미인 밀면. 부산진구에는 유명한 밀면집이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개금밀면은 오랜 전통으로 부산 시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곳으로 유명하다. 밀면은 메밀로 만드는 냉면과 달리 밀가루로 면을 만들어 자칫 소화하기가 어려울 수 있는데, 그래서 한약재와 함께 만들어 소화를 돕는다. 가격도 저렴하고 시원 한 맛이 일품인 밀면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깨알 정보
밀면은 비빔밀면과 물밀면이 있는데 물밀면에도 비빔양념장을 함께 넣어 먹는다. 면발은 부드럽고 냉면보다 두꺼운 면으로 씹는 맛이 좋다. 탱글탱글한 면발과 감칠맛 나는 국물은 약재 향이 입안 가득 퍼져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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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밥,죽
★돼지국밥
부산에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음식, 돼지국밥. 특히 서면에는 돼지국밥 골목이 있어, 부산의 원조 돼지국밥 맛을 보러 온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는 날이 없다. 오랫동안 진득하게 우려낸 돼지국밥의 육수 색깔은 그야말로 우윳빛. 펄펄 끓는 뚝배기에 공기 밥을 말고, 그 위에 부추를 한가득 올려 먹는 것이 돼지국밥을 먹는 정석적인 방법이다. 기호에 따라 새우젓이나 후추, 다대기 등을 더 넣어 먹어도 맛있다.
깨알 정보tip
서면의 돼지국밥의 육수에는 조미료가 절대 첨가되지 않는다. 기름기를 제거한 앞다리 고기만을 사용하고, 고급 내장만을 순대의 재료로 사용하는 등, 서면 돼지국밥 상인들의 불문율이 서면 돼지국밥의 명성을 만든 것이다.
서면 향토음식 특화거리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2동 255-15 일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면에는 도시의 빌딩숲 뒤로 향토음식거리가 있다. 한쪽에는 돼지국밥집들이 가마솥을 걸고 육수를 끓여내는 거리가 있고 그 맞은편으로는 칼국수집들이 죽 늘어서 있다. 서면 향토음식 특화거리는 전통시장과 전통 먹거리는 불편하다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현대적 감성에 어울리는 경관과 시설로 바꾸면서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많은 젊은이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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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볶음,조림
낙지볶음
범천동에는 범천동 낙지 골목이 있어, 쫄깃하고 매콤한 낙지를 마음껏 맛볼 수 있다. 원조가 너무 많은 것이 흠이라면 흠이지만, 낙지 골목이 형성된 지 오십 여 년이 되었으니 어느 집이든 원조라고도 할 수 있을 터. 냄비 가득히 낙지와 야채, 콩나물 양념과 당면을 넣고 끓여내니 낙지가 다 익기도 전에 성급히 집어먹으려는 사람들이 여럿 눈에 띈다. 매콤하고 달콤한 낙지볶음 국물을 따뜻한 밥 위에 부어 먹으면 밥 한 그릇을 비우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건더기를 충분히 건져 먹은 뒤에 밥과 김을 넣고 볶아 먹는 볶음밥도 빼 놓을 수 없는 순서다.
깨알 정보 tip
부산 사람에게 낙지에 대해 물으면 어김없이 나오는 말이 바로 ‘조방낙지’다. 조방이란 옛날 범일동에 위치해 있던 조선 방직을 줄여 부르는 말로, 조방낙지가 바로 범천동 낙지라고 할 수 있겠다. 조선 방직의 노동자들이 힘든 일과를 마치고 먹던 음식이 바로 낙지볶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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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찜,구이
부전역 꼼장어
부전역 근처에는 꼼장어 집들이 모인 꼼장어 거리가 있다. 꼼장어는 껍질을 벗기고 불판에 올려놓으면 곰지락거린다 하여 붙은 이름. 부전역 꼼장어 거리에서는 양념 구이와 석쇠 구이, 소금구이, 통구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된 꼼장어들을 만날 수 있다. 생김새가 징그럽다 하여 기피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탱글탱글하고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꼼장어 맛에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을 것이다. 양념 된 꼼장어를 먹을 때에는 남은 양념에 볶음밥을 만들어 먹는 것도 꼼장어를 맛있게 먹는 방법 중 하나다.
깨알 정보tip
꼼장어에는 소고기의 수백 배에 달하는 비타민 A가 함유되어 있어 체력 증진에 으뜸인 음식이다. 꼼장어는 피부 미용과 숙취 해소에도 좋은 음식이며, 예로부터 술과 함께 거론되어 왔던 음식이기도 하다. 꼼장어 하면 술 한 잔이 당기고, 술 한 잔 하려 하면 꼼장어가 생각나니 자연스레 부전역으로 발걸음을 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