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투데이

지역호감도

변하지 않을,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호국정신

나라를 보호하고 지킨다는 뜻의 ‘호국.’ 아주 오랜 옛날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이들의 호국정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자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에게는 풀지 못한 과제가 있으니 바로, 우리나라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자 휴전 국가라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더욱 조국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고 희생하셨던 분들의 정신을 기리고 본받는 것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트래블투데이] 또한 여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하며 다시금 진정한 호국의 의미를 새겨보고자 한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대외적으로 크고 작은 전쟁에 휩싸여 왔다. 삼국시대 통일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던 나당전쟁을 비롯하여 고려인의 끈질긴 투쟁을 상징하는 대몽항쟁, 우리나라 전쟁사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임진왜란, 조선의 비극적인 굴욕으로 기억되는 병자호란, 지금까지도 끝나지 않은 6.25전쟁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전쟁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피 흘려야 했으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만 했다.
 
6.25전쟁 당시 충의를 다해 희생했던 군인들과 여러 애국지사들을 안장해 놓은 국립서울현충원, 임진왜란 당시 ‘싸워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는 명언으로 잘 알려진 동래부사 송상현과 여러 호국선열의 위패를 모셔둔 곳인 부산 충렬사,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군 묘지이자 세계평화를 위해 온몸과 마음을 다한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는 유엔기념공원 등.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하는 곳들을 찾아보는 것은 트래블피플에게도 큰 의미가 되어 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호국 보훈의 옛 정신을 찾아가는 것은 남다른 의미를 가지기도 하는데, 이는 우리나라가 종전이 아닌 휴전 상태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우리 청년들은 전쟁을 대비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꽃다운 나이에 군복을 입게 되니, 옛 호국정신을 간직하고 있는 여행지에서 느끼는 감상은 결코 '남의 일'을 바라보는 듯한 것이 아닐 터다. 

일상에서는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처럼 여기는 지금의 평화가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이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을지 우리는 가히 알지 못한다. 그저 짐작할 뿐. 그래서 더욱 국내 각지에 자리한 호국영령들을 모신 또는 그 흔적이 남아있는 곳들을 찾아 감사하자. 그리고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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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많이 지났음에도 변하지 않을 사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다면 우리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다 바쳤던 이들을 진심으로 기리고 따르는 것이겠지요. 

트래블투데이 박옥란 편집국장

발행2018년 06월 06 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