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이색적인 여행 테마 에티오피아 기념관 등 전국 6곳 선정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기념관
한국관광공사는 매달 전국의 지역 관광 명소를 대상으로 여행기자와 여행작가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에서 가볼만한 곳을 뽑고 있다. 4월은‘이색적인 여행’이라는 테마로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관을 비롯해 이태원 우사단길, 안산 다문화 마을 특구 등 6곳이 선정됐다.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유엔군 일원으로 참전했던 에티오피아 참전군의 전공을 알려 전쟁의 교훈을 되새기기 위해 1968년도에 건립됐다.
에티오피아군은 1951년 5월1일 대한민국에 도착해 1965년 3월1일 철수 때까지 3개 대대 6,037명을 파병, 양구와 화천, 철원 지역 등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기념관은 530.71㎡ 규모로 1층에는 에티오피아군의 참전 과정, 전투 상황, 참전 물품이 전시돼 있다. 2층에는 에티오피아의 역사와 문화, 종교, 생활 풍습을 살펴볼 수 있는 풍물 전시실과 교류 전시실이 마련돼 있다.
개관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관을 찾는 방문객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2만 9천여명이 다녀갔다.
한편 지난해 1월에는 구곡폭포 빙벽, 8월에는 물레길, 12월에는 막국수체험박물관이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된 바 있다.
다른 나라에 파병되어 참전한 군인들을 기리며 꼭 가봐야 할 만한 곳이네요. 이색여행 테마로 꼽힐 만합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19년 04월 08 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