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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따라, 길 따라, 전국 방방곡곡 자전거 기행


바야흐로 자전거 타기 좋은 때가 왔다. 따갑지 않은 햇살과 산들거리는 바람, 모든 것이 적당한 이때 자전거를 타고 떠나는 여행은 짜릿한 쾌감을 안겨준다. 거창한 준비는 필요 없다. 바람을 타고 가르는 자전거 한 대 그뿐이다. 아름다운 풍경과 소리, 함께 하는 이들과의 추억을 싣고 전국 방방곡곡 자전거 기행을 떠나보자.  

                    
                

아날로그 감성이 방울방울, 남한강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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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에서 출발해 충주 탄금대까지 이어지는 남한강 자전거길 

팔당에서 출발해 양평을 지나 충주 탄금대까지 이어지는 남한강 자전거길은 약 140㎞에 다다른다. 남쪽으로는 충주를 지나 낙동강 자전거길로 이어지며, 동쪽으로는 춘천을 지나 동해안으로 이어지니, 어딜 향해도 전국 곳곳의 비경과 함께한다. 특히 팔당부터 양평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추억 돋는 재미가 있다. 바로, 옛 중앙선 폐철길을 활용하였기 때문. 당시 철길에 있던 터널을 자전거로 지나는데,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녹슬고 오래된 철근의 북한강 철교는 바닥 곳곳은 유리로 되어 있어 아찔한 재미를 선사한다. 북한강 자전거길과는 달리 경사진 곳이 덜하므로 자전거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옛날의 추억과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감상하고 싶다면 남한강 자전거길을 추천한다.

 

쉬엄쉬엄 가세요! 북한강 자전거길 

남양주 북한강 철교에서 출발하여 춘천까지 이어지는 북한강 자전거길 

북한강 자전거길은 남양주 북한강 철교에서 출발하여 춘천 신매대교까지 이어지는 70.4㎞의 종주 노선과 남양주 마석역부터 샛터삼거리, 춘천 신매대교부터 춘천역, 의암댐에 이르는 28.1㎞의 우회 노선을 말한다. 이중 신매대교-문학공원-애니메이션박물관-의암댐에 이르는 ‘하늘강길(약 12㎞)’은 전문 라이더가 아니라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인기 있다.
 
남한강과 달리 산악 지대를 많이 지나는 북한강 자전거길은 경사가 비교적 심한 편이다. 그러나 힘겨움도 잠시, 자전거길 양옆으로 펼쳐지는 두물머리, 팔당호, 수종사, 의암호 등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럼에도 피로감이 상당하다면 전철을 이용해도 좋다. 중앙선 운길산역을 비롯해 경춘선 대성리, 청평, 가평, 강촌, 춘천역 등이 인접해 있기 때문.
 
수도권과의 용이한 접근성, 오랜 느티나무와 수양버들이 인상적인 두물머리, 새벽녘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의암호 등 신비로운 자연경관과 함께하고 싶다면 이곳을 주목하라.
 
 

물 위를 달리는 신비 Road, 화천 파로호 자전거 100리길 

신비로운 파로호를 곁에 두고 달리는 화천 파로호 자전거 100리길 

파로호와 평화의 댐을 비롯해 감성마을, 산천어 축제, 토마토축제 등 뛰어난 관광 명소와 신나는 축제로 가득한 강원 화천군. 이곳에는 물 위를 달리는 낭만, 화천 파로호 자전거 100리길이 있다. 북한강 상류를 따라 이어지는 총 39.27㎞의 100리길로, 100세까지 장수하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
 
화천 파로호 자전거 100리길 곳곳에는 특별한 다리를 달리는 재미가 있다. 잔잔한 호수 위에 놓인 ‘폰툰 다리’는 물 위를 걷는 듯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새벽녘에는 호수 위로 깔린 물안개 때문에 더욱 몽환적인 느낌이 든다. 한국 전쟁의 아픔을 품고 있는 ‘꺼먹다리’도 알아두자. 70여 년의 세월을 묵묵히 견뎌온 이 다리는 현재 도보와 자전거로만 지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다. 신비로운 파로호와 함께 건강한 100세를 소망하며 이 길을 달려보자.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옥천 향수 자전거길 

아름다운 대청호반의 풍경과 정지용 선생의 시문학을 살펴보는 옥천 향수 자전거길 

'넓은 벌 동쪽 끝으로 / 옛 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향수>의 실제 배경지인, 충북 옥천에는 옥천 향수 자전거길이 있다. 대청호 코스의 200리길과 금강 코스의 100리길이 있는데, 두 길 모두 아름다운 대청호반의 풍경과 함께 정지용 선생의 시문학을 살펴 볼 수 있다.
 
‘향수 200리길(약 82㎞)’은 옥천역에서 출발해 장계관광지, 정지용생가와 문학관을 거쳐 다시 옥천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주로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이 찾고 있다. 그에 비해 자전거 초보자도 무리 없이 탈 수 있는 ‘향수 100리길(약 50.6㎞)’은 옥천역에서 출발해 벚꽃길과 장계관광지, 강변로, 정지용 생가와 문학관을 거쳐 다시 옥천역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특히, 봄이 되면 분홍빛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는 벚꽃길을 보기 위해 더욱 많은 이가 찾고 있다.
 
 

남도의 물줄기를 타고 내려가는, 영산강 자전거길 

전남의 젖줄이자 비옥한 나주평야를 품은 영산강 자전거길 

목포 영산강 하굿둑에서 담양댐까지 약 133㎞에 이르는 영산강 자전거길. 전남의 젖줄이자 비옥한 나주평야를 품은 영산강과 함께 달리는 이 길은 가을이 되면 특히 절경이다. 따스한 햇살과 함께 반짝이는 강변, 그리고 드넓게 펼쳐진 황금빛 나주평야가 우리를 반긴다. 다행히 큰 고개나 언덕이 없어 그리 힘들지 않게 달릴 수 있다.
 
강물이 ‘S’자로 휘돌아 나가는 느러지와 그 옛날 활발했던 포구에서 지금은 홍어거리로 유명해진 영산포, 고고하게 뻗은 대나무가 절경인 죽녹원 등 자연과 역사, 문화를 담은 명소들이 즐비하다. 남도의 맛과 멋, 흥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영산강 자전거길에서 해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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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돌아보는 우리나라 금수강산은 어떤 느낌일까요? 국내 곳곳 마련된 자전거 길에서 건강도 지키고 여행의 기쁨도 찾아보세요!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22년 06월 13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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