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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로 건강도 찾고 재미도 얻자!

경기도 광주 퇴촌에서 개최되는 퇴촌 토마토축제는 팔당호 청정지역에서 생산하는 무공해 토마토를 널리 알리고 더 좋은 토마토를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 축제에서 단연 돋보이는 장소는 토마토 풀이다. 물과 토마토로 채워진 커다란 풀장에서 토마토와 뒹구는 모습은 일상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광경이기 때문. 안전상의 이유로 아이들만 이용가능 하지만 토마토를 뒤집어쓰고 신나게 웃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덩달아 시원해지는 기분이다. 
 

토마토 풀장에 이어 토마토 전쟁 체험 부스는 마치 스페인의 대표적인 토마토 축제인 ‘라 토마티나’를 연상케 한다. 1인당 10개의 토마토를 가지고 서로 맞히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그렇다고 날아오는 토마토를 맞기만 한다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일 수도 있으니 최선을 다해 ‘토마토 전쟁’에 임해 보자. 
 

이외에도 토마토를 직접 수확해보는 체험과 토마토 레크리에이션 등 하루가 모자랄 만큼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토마토와 함께 정신없이 놀다보면 어느새 허기가 지기 마련. 토마토 놀이의 재미를 충분히 즐겼다면 맛을 즐겨 볼 차례. 과연 그 명성답게 퇴촌에서 주로 재배하는 8종의 특별한 토마토와 토마토를 이용한 갖가지 퓨전요리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퇴촌 토마토축제에서 만나는 토마토는 오랫동안 쌓아온 재배기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높은 당도와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더군다나 토마토가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지금, 건강에 관심이 있는 트래블피플이라면 퇴촌 토마토 축제에 방문해 건강도 얻고, 재미와 추억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축제의 맛을 살려주는 다양한 부대행사!

퇴촌 토마토축제의 주인공 토마토 외에도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띄어주는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가요제부터 주민 자치센터공연, 난타, 스포츠 댄스, 무술,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토마토 행사와 더불어 축제의 맛을 제대로 살려준다.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중앙 무대와 토마토 풀장을 둥글게 둘러싸고 있는 부스에서는 우수 토마토 품평회 및 시식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데 그 중 광주의 우수 농산물과 토마토를 활용한 가공식품(토마토 막걸리, 토마토 발효 고추장 등) 판매 부스는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렇게 많은 것을 준비한 퇴촌 토마토축제이기에 신나게 놀고 맛있게 먹고 재밌게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해가 토마토처럼 붉게 물들어간다. 하루를 놀아도 한 시간을 논 것처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퇴촌 토마토축제, 앞으로의 축제가 더욱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