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시즌을 맞아 남이섬은 선박 연장 운항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자연 속에서 숙박과 체험을 결합한 ‘웰니스 섬스테이’는 산책, 티 클래스, 별빛 산책, 위빠사나 명상, 원예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하루 동안 일상에서 벗어나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누릴 수 있다.

9월 20일부터 28일까지는 남미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행사 ‘Peru Week on Nami Island’가 열린다. 남이섬, 남이섬교육문화그룹, 주한페루대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시·공연·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페루의 풍요로운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을 소개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페루 아마존의 생명력 넘치는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 ‘페루의 보물’, 주말마다 펼쳐지는 전통 춤과 음악 공연이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헤이 월드 투어: 헤이 페루’에서는 전통 놀이 ‘사포(Sapo)’ 게임, 색모래로 표현하는 무지개산 ‘비니쿤카(Vinicunca)’, 남미 악기 체험, 페루 애니메이션 ‘아인보(Ainbo)’ 관람 등을 즐길 수 있다.

추석 연휴와 맞물리는 10월 4일부터 11일까지는 K-POP과 한국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체험형 축제 ‘K-Hunters Week on Nami Island’가 진행된다. K-POP 커버 공연, 댄스 워크숍, 국악 공연은 물론 전통 갓·도포 착용, 노리개 만들기 체험, 야외 방탈출 게임 ‘남이섬 데몬 헌터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남이섬 네컷 특별 프레임, K-푸드 체험 등도 더해져 가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이외에도 섬 곳곳의 무료 갤러리 전시와 추석 연휴 특별 행사 등 다가오는 황금연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콘텐츠들이 준비되어 있다.

별빛이 반짝이는 강변에서는 ‘리버사이드 별밤 로맨틱 바비큐’가 열린다. 호텔정관루 후원에서 즐기는 바비큐와 와인, 맥주는 남이섬의 야경과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낮에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밤에는 미식과 음악으로 완성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리버사이드 별밤 로맨틱 바비큐는 10월 3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에 운영된다. 또한 가을철 남이섬의 백미인 ‘단풍크루즈’는 10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운항된다. 울긋불긋한 단풍과 붉게 물드는 노을을 북한강 선상에서 감상할 수 있어, 남이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이 될 전망이다.

한편, 남이섬은 이번 가을 Peru Week를 비롯해 ‘2025 사랑-나미나라 인도문화축제’, ‘춘천마임축제 on 남이섬’, ‘한국-싱가포르 수교 50주년 기념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展’ 등 다양한 국가 및 지역과의 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