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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미리 예방하자! 아는 만큼 보이는 안전체험


나의 안전, 내 가족의 안전, 내게 소중한 사람들의 안전은 미리 준비하고 예방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다. 인재는 항상 300번의 징후와 29번의 경고가 있다고 하지만, 이를 겪는 사람들에게는 일시에 닥치는 재앙일 뿐이다. 평소 안전에 대한 관심을 철저히 가질수록 현명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형성되는 법. 그런 점에서 연령별 안전 체험을 원한다면 2013년 4월에 개장한 전라북도 119 안전체험관은 추천할 만한 장소다. 어린이에게 초점을 맞춘 체험시설 아니냐고? 그렇지만도 않다. 성인도 가슴이 서늘해질 도전과제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연령별로 제각기 다른 체험을 하면서 안전에 대한 의식을 키울 수 있기에, 이미 전북권에서는 꼭 가볼 만한 테마시설로 입지를 굳혔다. 

                    
                

안전체험의 다각화- 재난종합체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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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종합체험동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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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사고 체험을 한 뒤에는 안전벨트의 중요성에 대해 실감하게 된다. 

전북 119 안전체험관의 맨 앞쪽에는 전위적인 모습의 베이지색 건물이 서 있다. 다양한 재난이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하고 자신을 보호해야 하는지 탐구할 수 있는 재난종합체험동이다. 맨 처음 눈에 띄는 것은 4D 영상관. 영상의 내용은 자주 바뀌지만 다양한 재난을 촉각으로까지 느낄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을 이용할 수 있는 연령대는 5세부터 성인까지. 다만 5세에서 7세 사이의 어린이는 보호자가 함께 예약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이 재난총합체험동의 특징은 갖가지 재난 상황을 다양하게 구성했다는 것. 교통사고를 당해서 차가 전복당하는 체험,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춘 경우, 가정집에서 멀티탭을 이용할 때 일어날 수 있는 일 등 디테일하고 꼼꼼한 상황설정이 돋보인다. 자연재난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회오리, 돌풍, 태풍 등 바람의 세기에 따라 어느 정도의 압박을 받는지 자세히 설정할 수 있는 것이 그 예다.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방사능과 민방위 체험이 있는 것도 체험의 폭을 더한다.

 

소방관의 저력, 여기서 확인한다-위기탈출체험동

  • 고공 횡단을 통해 담력훈련을 하는 모습. 

위기탈출체험동은 세계 최초로 소방 훈련을 연령대에 맞게 재구성해 위기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곳이다. 체험복과 장갑, 안전모까지 착용하고 체험동에 들어서면 실제로도 소방관이 되어 훈련을 받는 느낌이 든다. 더욱이 화재나 산사태처럼 실전 같은 재난 상황을 구성한 뒤 여러 명이 한 조가 되어 미션을 해결하는 체험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상상력이 풍부할수록 푹 빠지게 된다. 공기안전매트 착지, 밧줄 등반, 2층 높이의 비상탈출 슬라이드 등 어린이들의 연령대에 맞게 구성된 체험을 진행하다 보면 마치 게임을 하는 느낌이 든다. 다른 곳에서 쉽사리 도전하기 힘든 완강기도 여기서는 아이들에게 맞춰 설치했기에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
 
청소년과 어른들을 위한 체험은 한층 등골이 서늘하다. 대표적인 것이 3m 높이에서 진행되는 고공 횡단이다. 밧줄로 고정된 통나무나 조그만 흔들다리를 균형감각을 최대한 동원해 건너가는 체험이다. 실제 소방관들이 처하게 되는 상황은 이보다 더 아찔하다니 쉽게 상상이 가지 않는다.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는 높이도 건물 3층에 달해 비슷한 체험이지만 초등학생들을 위한 체험보다 훨씬 압박이 크다. 

 

 아동체험? 잠시만 엄마 손 떠나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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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대피 체험 전 구조원으로부터 사전교육을 받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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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에서 소화기체험을 하며 소방관이 된 듯한 기분에 흠뻑 젖는 아이들

이런 안전체험관에서 어린이들이 보호자 없이 체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지진이나 화재와 같은 체험을 할 때 실제 상황처럼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 보면 어린아이에게도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는 조금 다르다. 아예 5세에서 7세 까지만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안전마을을 만들었다. 심지어 이곳에 들어 올 때는 엄마도 들어올 수 없단다. 오로지 아이들의, 아이들을 위한 안전체험공간인 것이다. 알록달록한 주황색, 분홍색 체험복을 입으면 남은 것은 안전체험관의 개구리 캐릭터인 조심이, 용감이, 덜렁이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것뿐이다.

지진 체험은 '흔들흔들', 물놀이 안전체험은 '풍덩풍덩' 등 각종 체험의 이름도 아이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지은 것이 눈에 간다. '더듬더듬'에서는 불이 나 조명이 꺼진 어두운 복도를 손으로 더듬거리며 출구를 찾아가는 식이다. '풍덩풍덩'에서는 볼 풀에 빠진 친구를 튜브를 던져줘 구해주는 것이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배치되어 있지만, 원리를 확실하게 가르쳐 주는 구조대원이 체험을 진행하니 아이들의 이해도도 높다. 특히 스스로 소방관이 되어 모형 불을 끄는 '꼬꼬마 119'를 하고 나면 아이들의 어깨에 힘이 팍 들어간다.
 
아이들을 안전체험관으로 데리고 갈 때 유의해야 할 점으로 연령대에 적합한 활동을 진행하는 것을 뽑는다. 화재체험이든, 지진체험이든, 아직 다 자라지 않은 몸과 정신이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그런 면에서 전라북도 119 안전체험관은 다양한 연령대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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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라북도 119 안전체험관은 여름 개장을 목표로 물놀이 안전체험장도 갖추고 있습니다. 물놀이와 안전체험을 동시에 하고 싶다면 체크해두세요.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8년 05월 25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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