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 속으로의 일탈

• 

  1

• 

  2

• 1

  2

  소백산국립공원 초입에 위치한 다리안관광지 전경

대자연이 만들어내는 초록빛 세상은 언제 보아도 경이롭다. 그리고 그 초록빛에는 언제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힘이 있다. 다리안관광지는 경치가 뛰어나기로 유명한 소백산 국립공원 초입에 자리 잡고 있다. 소백산 깊은 골짜기에서 흘러나오는 다리안계곡을 중심으로 원두막, 야영장, 유스호스텔 등 각종 숙박시설과 주차장, 취사장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오랜 도시 생활로 자연이 그리워진 사람, 바쁜 일상에 치여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없었던 사람들에게 다리안관광지는 편안한 휴식과 안식, 그리고 대자연을 품에 가져다준다. 

 

다리 아래 자리한 다리안계곡

• 

  다리안계곡은 다리 아래 자리 잡고 있다고 하여 '다리안'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다리안관광지의 명물은 단연 다리안계곡이다. 다리안계곡은 이름 그대로 다리 안쪽으로 흐른다고 하여 ‘다리안’이라는 이름이 붙게 됐다. 소백산의 울창한 수목 사이로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시원한 소리를 내며 흐른다. 계곡 곳곳에 자리 잡은 바위는 이끼 하나 없이 고운 자태를 뽐낸다. 숲과 바위와 물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누구나 신선이라도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다리안 계곡 중간쯤에는 ‘용담’이라 불리는 작은 소가 하나 자리 잡고 있다. 이 소에는 옛날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또 인근의 큰 바위에는 용이 지나간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 

  1

• 

  2

• 1

  2

  다리안관광지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다리안계곡을 품은 다리안관광지의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면,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보통 계곡에서는 야영을 하려면 울퉁불퉁한 땅 위에 텐트를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러나 다리안관광지에는 텐트를 설치하기 용이한 평평한 야영장이 마련돼 있다. 또한 별다른 장비 없이 하룻밤 머물다 갈 수 있는 유스호스텔도 자리 잡고 있어,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편히 쉬었다 갈 수 있게 되어 있다. 한편, 다리안 관광지 주변에는 소백산국립공원을 비롯한 천동동굴, 고수동굴, 단양팔경 등 단양의 대표 관광지가 인접해 있으므로 함께 둘러보면 더욱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