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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두 바퀴 길이 시작되는 곳, 약수 자전거도로


따스한 햇살이 내리고 바람 불어도 그저 간지럽기만 한 봄이면 누구나 두 바퀴로 달리는 상상을 하곤 한다. 여유롭게 혼자서도, 연인과 낭만적이게도, 경쾌하게 친구와 함께해도 좋은 자전거 나들이. 특히 울산 ‘약수 자전거 도로’는 어느 테마건 잘 어울리는 길이다. 바닥은 우레탄 등으로 만들어져 주행이 편할 뿐 아니라, 세심하게 편리성을 추구한 쉼터, 즐거움이 있는 행사 공간으로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주민과 방문객이 어우러지는 길

  • 약수 자전거도로는 자연이 숨 쉬는 도로, 주민들을 편리하게 하는 도로다. 사진은 올록볼록한 길이 독특한 자전거 전용 다리.

울산 북구에서 2004년 조성한 약수 자전거 도로는 처음에는 북구 중산동 기적의 도서관에서 천곡교까지 약 3.3km 구간으로 개통했다. 이후 2006년 건설교통부 주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공모전에 선정된 후에 해마다 확장해, 동천강 언저리를 따라 양쪽 갈래로 20여 km에 달할 정도로 길어졌다. 공모에 선정된 것은 ‘자연이 숨 쉬는 도로’라는 이름으로, 자연을 벗 삼은 자전거 도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울산 북구에서는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전거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전거 100대를 배부하고 공무원들이 근거리 출장에 이용해 본보기로 삼기도 했다.

 

둥글게 둥글게, 재밌는 자전거 전용 다리

약수 자전거 도로에서 이색적인 것을 하나 고르라면 동천과 약수천의 합류 지점에 설치된 자전거 전용 다리. 길이 35m, 폭 4m의 이 다리는 이전에는 하천을 건널 방법이 없어 우회해야했던 불편을 해결하는 동시에, 다리 전체를 위아래로 굴곡지게 설계해 자전거로 건너면 오르락내리락하는 재미가 있어 평평한 자전거 길만 달리던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흰 아치형 다리는 따로 보아도 눈에 띄지만, 길 따라 심겨 있는 아카시아 등 여러 나무가 계절마다 피우는 꽃과 어우러지면 더욱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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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수 자전거 도로의 시작점이 약수마을. 벽화가 그려지고서는 더 정다운 분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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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도로변 바퀴 모양의 가로등. 뒤로 보이는 평화로운 풍경이 약수 자전거 도로의 묘미다.

또한 동천강의 시작점인 약수마을은 2012년 지역공동체 벽화 사업을 지원받아 알록달록한 벽화로 새로 단장해 자전거 타기 전후로 돌아보기에도 좋다. 약수마을부터 시작해 지금은 태화강 자전거도로까지 이어진다. 도로 내내 억새와 물길이 따라오기 때문에 편안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벗 삼아 달릴 수 있다. 자전거로 울산을 두루 여행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도 추천한다.

 

울산, 자전거 타기 좋은 고장으로 거듭나다

약수 자전거도로는 이미 조성된 지 10년이 넘은 곳이지만 해마다 보수, 확장됐다. 또 약수마을 쪽뿐만 아니라, 현재 울산에는 대대적인 자전거도로 조성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미 태화강 주변과 시내 곳곳의 생활형 자전거 도로를 비롯해 총 423.6km의 자전거 길이 구축된 상태다. 앞으로도 태화강 100리길, 동해안 자전거 길 등 울산시의 풍경을 이어 흐르는 자전거 여행길을 완성할 계획에 있다. 국내에서는 충청북도 옥천군이 자전거 여행을 내세워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가운데, 울산의 자전거 도로는 부산 등 경상권에서 접근이 쉬운 것이 하나의 장점. 또, 태화강과 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가 새로운 매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장생포 고래박물관, 반구대 암각화, 간절곶 등 다양한 볼거리와 자연을 더불어 도시의 편리함도 갖춘 울산의 조화로움이 자전거도로와 함께 잘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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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는 현재 자전거도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민들뿐 아니라 여행객들에게도 울산시를 즐기는 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네요!

트래블투데이 홍성규 취재기자

발행2018년 04월 24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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