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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곳 초콜릿박물관


아직 친하지 않은 관계의 사람에게 저녁 식사 초대를 받았다면 서먹서먹함을 달래기 위해 초콜릿을 선물한다. 멀리 타국 여행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 놓친 선물이 있다면 초콜릿을 구매하기도 한다. 또 피곤함이 밀려올 때, 기분이 우울할 때 흔히들 초콜릿을 먹으라고 한다. 이렇듯 초콜릿은 우리의 일상생활 곳곳에서 요긴한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책 잡히지 않을 선물로, 피곤함을 달래는 일시적인 에너지로, 우울함을 달래는 기분 전환제로 자리 잡은 이 초콜릿에 대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초콜릿의 모든 것, 내가 알려줄게-제주 초콜릿박물관

  • 초콜릿박물관 입구는 이국적인 분위기가 난다.

코코아와 카카오는 무엇이 다를까? 한마디로 말하자면 같은 것이다. 다만 어떤 가공을 거쳤느냐 거치치 않았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우리가 쌀을 곱게 빻아놓은 상태를 쌀이라 부르지 않고 쌀가루라 부르듯 카카오나무에서 열린 카카오 열매에서 기름을 뺀 후 가루로 만들어 놓은 것을 코코아라고 부르는 것이다. 혹 자는 영국과 프랑스의 호칭 차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지만, 이 또한 초기에 불렀던 사람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니 이정도 만 알아두어도 좋을 것 같다. 카카오나무가 재배되는 지역은 크게 세 곳으로 볼 수 있는 데 브라질, 멕시코, 서부 아프리카로 나뉜다. 카카오의 역사를 찾아 올라가면 생각보다 오래전이었음에 깜짝 놀란다. 아즈텍과 마야문명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니 말이다. 아즈텍은 13~15세기경 멕시코 고원 중앙의 인디오에 의해 꽃피워졌던 마지막 고대 문명이다. 신의 음식이라 불릴 만큼 신성시 여겨지고 귀한 취급을 받던 카카오는 스페인의 아즈텍 정복으로 스페인에 들어갔고 약탈하다시피 가져간 카카오빈의 제조 비법이 타국에 알려지기까지는 100년의 시간이 걸렸다. 해적들의 스페인 선박 약탈로 네델란드와 프랑스 등 유럽국에 들어간 카카오 콩은 본격적으로 연구 개발되었다. 초창기엔 물처럼 마시던 카카오가 지금 우리가 아는 고체 형 초콜릿으로 변하기까지는 스페인의 아즈텍 약탈 이후 4세기 가까이 걸렸다. 

초콜릿이 이토록 오랜 시간 사랑받고 화폐로도 쓰였던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카카오의 성분 때문이다. 카카오가 가공되면서 초콜릿이 되면 갖추어지는 성분은 비율은 각각 다르지만,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이 섞여 있는 이성적인 식품이 된다, 초콜릿에 포함된 화학물질 중 페닐에틸아민은 체내에 흡수되면 몸속의 다른 성분과 연합하여 기분을 좋게 하고 심장박동을 빠르게 하는 등 순간적인 에너지를 낼 수 있게 함으로 예부터 신성시되어 왔던 것이다. 그 외에도 300여 종의 성분은 이러한 역할을 돕는다고 하니 초콜릿은 발전되면 발전 될수록 사랑받을 수 밖에 없었다. 
 

  • 박물관 내에는 체험과 초콜릿 역사를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18세기까지도 초콜릿은 부자들만 먹는 음식이었지만 산업혁명 이후 사람들이 초콜릿을 기계공법으로 만들기 시작했고 네덜란드의 반호틴이라는 사람에 의해 지금의 초콜릿이 탄생했다. 서구역사에서 이렇듯 오랜 시간을 보내온 초콜릿이 한국에 들어온 건 언제일까? 보통은 6.25 전쟁 이후 미국에 의해 들어온 것은 다 아는 사실이겠으나 그에 좀 더 앞서 가능성을 찾아보자면 조선 후기 러시아 공사관에서 무역의 일환으로 명성황후에게 화장품과 양과자를 주었다는 <조선왕조실록>의 내용에서 초콜릿도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이도 있다. 어찌 되었건 국내에 초콜릿이 들어온 건 음료의 형태가 아닌 것은 확실하다. 이렇게 들어온 초콜릿은 1968년 국내의 두 제과 회사에서 생산해 냄으로 한국초콜릿 제조는 시작되었다. 
 

  • 동양 최초 최대 규모의 제주도 초콜릿박물관.

오랜 역사와 특별함을 지니고 있는 음식이니만큼 그에 대한 예우도 각별하다. 전 세계적으로 초콜릿박물관이 분포되어 있지만, 세계 10대 초콜릿박물관 중 하나가 국내 제주도에 있으니 한국의 초콜릿 역사는 짧아도 초콜릿에 대한 사랑은 큰 듯 하다. 2002년 문을 연 제주도 서귀포의 초콜릿박물관은 독일 쾰른의 초콜릿박물관 다음으로 큰 세계2번째 박물관이다. 또한 동양에서는 최초의 초콜릿 전문 박물관이니 제주의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다. 이곳에서는 초콜릿의 역사와 자료들을 다양하고도 입체적으로 전시하고 있으며 때때로 이벤트도 열리고 있어 시기를 잘 맞추어 간다면 여러 가지 할인 혜택으로 세계의 유명 초콜릿을 구매할 수 있다. 우리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초콜릿을 만든 일본에도 없는 박물관이라고 하니 제주도의 특산 기념품 초콜릿 사업도 깊이가 함께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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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밸런타인데이를 계획하고 싶다면 고대 인디오의 마지막 문명이 남긴 선물 카카오의 결정체 초콜릿을 찾아 제주도 초콜릿박물관 방문을 서둘러 보자. 

트래블투데이 이경숙 취재기자

발행2016년 02월 14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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