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해 9월부터 사업비 6억 5000만원을 투자해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실감콘텐츠 영상을 제작했다. 영월동굴생태관 지하 1·2층을 관통하는 벽면에는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활용하여 동굴의 모습과 생물의 움직임, 동굴의 생성 과정 등을 구현하고, 이어지는 바닥면 또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구축하여 체험과 관람이 공존하도록 했다. 영상실에는 ‘인류와 동굴이야기’라는 주제로 고씨굴의 주요 장소와 고씨동굴을 재해석한 영상이 펼쳐진다. 동굴놀이터에는 실내 클라이밍과 미니 짚라인 등을 설치하여 어린이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금번 사업은 고씨굴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 중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영월동굴생태관 리모델링을 통하여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춰 특색있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영월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군민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영월동굴생태관 재개관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준수해 안전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