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호국선열의 얼이 서린 고장, 울산 중구의 당일코스 1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중 왜군을 격파한 울산지역 의사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충의사가 중구에 자리해 있는 것만 보더라도 호국선열의 얼이 서린 고장임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울산향교, 울산동헌 및 내아, 울산 병영성을 둘러보는 중구 여행은 그것을 더욱 잘 일깨우는 여정이 될 것이다.
울산광역시 중구 북정동 349
1997년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었다. 울산동헌은 옛 울산읍성 안에 마련된 중심 건물로 조선 숙종 7년에 세워 울산도호부의 수령이 공무를 처리하던 곳이며, 내아는 그 수령이 살던 살림집이다. 매년 동헌에는 입춘에서 100일이 지나 햇차가 나오는 5월 다향제를 지낸다. 이곳은 현재 공원으로 조성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울산광역시 중구 반구2동 171-1
구강서원은 조선시대에 세워진 울산 최초의 사립교육기관이다. 이곳에는 포은 정몽주 선생과 회재 이언적 선생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고종 때에 이르러 훼철된 적이 있으나, 지역민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인해 2003년에 재건되었다.
울산광역시 중구 서동
사적 제320호에 지정된 울산 병영성은 골짜기를 감싼 포곡식 영성으로, 1417년에 만들어졌다. 그 후 1894년까지 존속한 기록이 있다. 구릉 정상부에 석축을 쌓아 3칸의 문루를 갖추고, 서문과 북문 주위에는 옹성을 쌓았으며 성벽 곳곳에 치성을 두었다. 성 안에는 병마절도사 공관인 체오헌, 객사인 선위각, 객사 정문인 진해루, 우후공관인 찬주헌 등의 주요 건물이 있었다.